삼 세 번

by 박경진

쪼잔하게스리

세 번까진 봐 줘라

하는 똘레랑스


말하기 전에도

세 번은 생각하자

후회하지 않도록 조심해서


공자님은 두 번이면 족하다고

두 번 이하로 줄일 수도 있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뭐 그런 거


사실 잘 몰라서

어딘지 아쉬워서


하나,

둘,

둘 반,

둘 반의 반...


셋을 기어이 못 세고

기다리기도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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