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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클 Dec 31. 2015

사람보석

널 생각하며

사람보석



두근두근

내 마음에

북이 울려


하루에도 몇번씩

너의 소식이 궁금해

너의 흔적들을 찾아

떠나


멀리 있지 않은데

저 멀리 있는 것 같은

너를

자다가도 몇 번씩 깨어

생각하지


넌 무엇을 하고 있을까,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잘 지내면 잘 지내는대로

마음으로 널 축복하고

힘들면 힘든 대로

마음으로 널 토닥이지


수없는 상념 속에서도

너의 생각 하나는

반짝 반짝 보석처럼 빛이 나


여자가 아닌

남자가 아닌

사람 보석

주머니 속에 넣고 꺼내 볼 수 있는

사람 보석이

너에게도

나에게도

있었으면 좋겠어


반짝 반짝

너의 주머니 속에

나의 주머니 속에

꼭 꼭 숨어 있을

보석을 살며시 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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