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로 구현하는 디지털 마케팅 실행 전략
요즘 ChatGPT에 대한 많은 책들이 출간되고 있는데요. 이전에는 초보자를 위한 입문서 위주였지만, 최근에 출간된 책들은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내용과 예시를 제공하고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여러 책들 가운데에서 비즈니스 관련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책들을 살펴보던 중, 디지털 마케터 관점에서 현업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담은 "디지털 마케터의 ChatGPT 활용 전략"의 책을 구입하여 읽어보았는데요. 입문 수준의 프롬프트들을 다수 소개하는 책들과는 달리, 가상의 마케팅 사례들을 중심으로 기획부터 실제 마케팅 컨텐트의 생성과 성과에 대한 분석과 대안 제시까지 마케터의 업무 프로세스들을 구체적으로 세분화하고 ChatGPT의 적용 방법들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네요. 책을 읽으면서, "AI가 내 직업을 대체할까?"라는 막연한 두려움보다, "어떻게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킬까?"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으며, 이 책이 그 가능성을 탐색하는 발판이 된 것 같습니다.
책은 크게 2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트 1에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대한 기초 이해와 적용 가이드 설명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컴포즈 신발, 유럽의 럭셔리 자동차, Visualization 소프트웨어와 같은 가상 비즈니스 케이스를 중심으로, 마케팅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들이 ChatGPT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실제 예시를 통해 분석합니다. 책에서 사례별로 진행한 마케팅 프로세스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케팅의 준비와 시작부터 고객 세분화, 고객군별 캠페인 기획, 채널 선정과 수행계획, 채널에 효과적인 콘텐츠 제작, 성과 측정까지 각 단계마다 구체적으로 ChatGPT에 어떤 질문을 하고 답변을 얻어야 하는지 다양한 프롬프트 형식과 응답 예시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비즈니스 수립과 분석에 관한 업무를 하고 있어서 ChatGPT를 잘 활용하고 있는데요. 책을 통해 새로운 초식과 방법들도 알게 되어 업무에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해 봐야겠다는 동기부여도 확실하게 되었네요. 책에서 도움이 되었던 ChatGPT 활용에 대한 내용들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ChatGPT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관해 사용자의 관점 설정이 중요
ChatGPT의 활용 방식은 무궁무진하여, 사용자가 어떤 목적으로 ChatGPT를 사용할지에 대한 생각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히 ChatGPT를 글 작성(생성), 번역, 요약, 정리 등에만 한정시킨다면 그 사용성은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벗어나려면 ChatGPT의 역할과 얻을 수 있는 정보와 내용의 기대를 처음부터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ChatGPT에게 어떤 역할을 부여할지, 어떻게 활용하여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를 분명하게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ChatGPT에게 자료나 정보 정리를 맡기는 역할을 부여할 수도 있습니다. 업무나 일에 관한 고민을 상의하는 컨설턴트나 코치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문제 해결을 위한 분석가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ChatGPT 사용자 자신의 관점을 설정하고 ChatGPT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업무와 일의 목표 달성을 빠르게 돕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ChatGPT의 기여 가능성을 확실하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2. 질문의 문맥 이해를 돕기 위해 충분한 자료나 정보를 제공
정확한 답변을 얻기 위해서는 질문의 문맥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hatGPT 사용자는 가능한 많은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여 질문의 문맥을 명확히 전달해야 합니다. 기사, 리포트, 트렌드 자료, 통계 정보 등 ChatGPT가 질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들을 최대한 많이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얻고 싶다면, 비즈니스의 현재 상황, 문제가 발생한 일의 영역, 발생된 문제의 세부 내용 등을 ChatGPT에 구체적으로 설명하여야 합니다. 충실한 사전 정보의 제공은 ChatGPT와의 상호작용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구체적으로 요청하고 질문하자
ChatGPT를 활용할 때, 우리가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작업들(액션/명령어) - 긴 글 작성, 짧은 글 작성, 요약, 번역, 목록 정리, 분석, 군집화, 진단/평가, 대안 제시, 예시 제공, 자료 병합, 비교, 분류, 의미 파악, 감정 식별, 용어/개념 정의 -이 있습니다. 단순히 "~을 해줘"와 같은 흔한 형식의 프롬프트를 사용하는 대신, 위에서 언급한 구체적인 액션 또는 명령어를 활용하여 질문자의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답변을 얻기 위해 명확한 질문을 제시하는 것은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구체적인 요청과 질문은 ChatGPT와의 상호작용에서 효과적입니다. 이를 통해 ChatGPT에게 원하는 작업이나 정보에 대한 명확한 지시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구체성은 질문자가 정확하고 유용한 답변을 얻을 수 있는 핵심입니다. ChatGPT 사용자는 프롬프트 작성 시, 질문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구체적인 액션 또는 명령어를 프롬프트에 추가하는 습관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네요.
4. 프롬프트로 질문을 만들거나 설명이 어렵다면, 예시를 제공하자
ChatGPT를 활용하면 질문 프롬프트의 답변이 종종 의도한 내용과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휘를 바꾸거나 질문 형식을 변경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시도해보아도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One, Two, Few Shot 러닝을 활용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예시문을 몇 개 준비하고, 이러한 예시문을 참고하여 질문의 의도가 반영되도록 프롬프트를 구성하면 예시문의 형태로 새로운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ChatGPT의 답변이 창의적이고 재미있지만, 사람들의 이해가 어렵다면 사람들에게 익숙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예시문들이 올바른 답변을 생성하는데 유용하다고 하네요.
5. 생성된 내용의 오류 검증은 철저히
ChatGPT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생성된 내용의 정확성을 검증하는 것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이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포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특히 해당 주제나 내용에 대한 학습 데이터가 부족한 경우에는 더욱 그러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는 항상 생성된 답변을 검증하고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질문자는 생성된 답변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출처를 다시 확인하거나 답변에 인용된 수치나 자료를 Bing이나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을 활용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보완과 보강의 작업은 ChatGPT와 ChatGPT 사용자 간의 업무 분담을 가져옵니다. 작성된 내용의 “책임 소재”를 생각해 볼 때 ChatGPT 사용자는 정확성 내용 검증에 집중하여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담당자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네요.
위에서 언급된 내용들 이외에 이 책에는 ChatGPT를 활용하여 디지털 마케팅 업무 역량을 높이는데 응용할 수 있는 많은 팁과 방법들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업무에 국한하지 않고, 비즈니스 업무 전반에 걸처 ChatGPT의 구체적인 실행 전략과 예시가 궁금한 분들이라면, 확실한 ChatGPT의 실전 노하우와 경험, 그리고 풍부한 프롬프트 예시들을 얻으실 수 있는 시간이 되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