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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Feb 22. 2019

지식 대장장이

가치를 알아봐 준 분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나'를 드러내는 일 보다는 내가 고민하고 노력해서 만든 '결과물'을 드러내는 일을 좋아하는 나는, 나 스스로는 굉장히 부족한 사람임을 알고 있지만 내가 만들어 내는 컨텐츠에는 상당한 자부심이 있다. 같은 주제에 대해서 대한민국에서 이보다 더 고민해본 사람이 없을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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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프리젠테이션을 2012년에 출간한 이후 내 강의 주제는 극히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 오로지 '프레젠테이션'에만 한정되었다. 꽤 자주 리더십, 전략, 비즈니스 스킬 등에 대한 강의 요청이 들어왔지만 고민해보다 모두 고사했다. 이유는 한가지.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않았다. 나는 그런류의 강의 요청을 받으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내가 리더십 강의를 할 때 그 앞에 세계 유명 CEO가 앉아 있어도 자신있는가?'
'내가 전략에 대한 강의를 할 때 맥킨지 회장이 앞에 앉아 있어도 자신 있는가?'
'내가 비즈니스 스킬에 대해 강의를 할 때, 맥킨지 컨설턴트들이 청중이어도 자신있는가?'


그리고 '자신있다'는 대답이 즉시 튀어나오지 않는 이상 그 강의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프레젠테이션은 자신 있었다. 


심지어

"스티브잡스가 살아 돌아와서 내 앞에 앉아있다 해도, 나는 그의 박수를 이끌어 낼 자신이 있다." 라고 말할 수 있으니까.


비전문가나 서비스 이용자가 
'오 좋은데?' '괜찮은데?' 라는 말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을 거듭해야 하는지를 너무 잘 안다. 

두세시간짜리 영화가 나오기 위해 몇년의 제작기간이 필요할 때도 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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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더 할 수 없을 만큼'노력을 기울이기에, 적어도 대충 내어놓는 컨텐츠보다는 훨씬 더 제대로 된 컨텐츠라는 자부심이 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컨텐츠만을 세상에 내어 놓겠다는건 나의 자존심이기도 하고.

어찌되었든, 그렇게 공들여 만든 컨텐츠가 세상에 나오면 그걸 알려야 한다. 물론 즉각 반응하며 열광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아닌 분들의 비중이 훨씬 더 많다. 미적지근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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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단언컨대, 나보다 더 높은 수준과 더 나은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 컨텐츠를 볼 필요가 없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다. 이건 사람의 재능 차이가 아니라 관심과 몰입기간의 차이에서 판가름 난다. 한가지 주제를 10년 넘게 물고 뜯어본 적이 있는 경험이 있는가? 적어도 나는 프레젠테이션과 관련해서는 2007년부터 12년 넘게 같은 주제를 가지고 계속 고민하고 생각해왔다. 그 고심의 결과물보다 더 높은 수준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존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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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내어놓은 '행동의 완결' 역시 마찬가지다. 생각과 행동에 대해서는 세상 모두가 엄청나게 오랜 기간동안 떠들었던 주제다. 성공과 실패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마지막 어떤 고리가 더 있으리라 끊임없이 고민한건 무려 22살 처음으로 자기계발서를 본격적으로 읽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해내는 사람과 해내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한가지 단어를 고안하기 위해 15년 넘게 고민한 결과물이 바로 이번 책이다. '완결'이라는 그 한 단어를 찾기 위해 15년을 고민하는 동안 행동 양식과 행동 시간에 대한 고민은 자연스레 뒤따랐고, 끝내 내어놓게 된 법칙은 사실 머리로 연역으로 만든게 아니라 실제로 살며 마주치는 수만건의 케이스를 귀납으로 쌓아 단 하나도 빠져나가지 않았기에 법칙이라고 이름 지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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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생각해보고~'
'응 나중에~ '
'응 기회되면~'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통탄할 노릇이다.
'이렇게 바로 옆에 기회가 와도 알아보는 눈이 없어 놓치는구나.'


어차피 '자기가 뭘 모르는지 모르고' '뭐가 부족한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좋다고 와서 백만번 떠들어도 소용이 없다.

어차피 모두에게 내 컨텐츠가 닿을 수 없고, 인간 본연의 속성은 게으르니 대다수는 내가 이렇게 열변을 토해도 거들떠도 안 보겠지.


그럼 그럴바에는
우연이든 나를 좋게 봐주셔서든 스스로의 리프레시가 필요해서든. 내 컨텐츠를 접하시는 분들이 더 발전하고 달라지셔서 '응 지금도 괜찮아~' 라고 차일피일 미루고 '네모 바퀴로 수레 굴리면서 지금도 잘하고 있어~' 라고 말하는 분들을 압도해 주셨으면 좋겠다. 적어도 그때도 사람들은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공들인 컨텐츠의 가치를 알아주시는 분들이 정말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다. 실제로 그럴만한 내용을 담았다고 자부하고 있고.


어쩌면 나는,
대장간에서 보검을 만드는 '지식 대장장이' 인지도 모르겠다.


이 검이 보검이라는 사실을 알아봐주는 분들이 

치열한 삶의 전장에서 완결하고, 성취하고, 성공하고 끝내 승리하실 수 있게끔 돕는 조력자로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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