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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Jul 11. 2023

출간 작가가 알려주는, 볼만한 글을 쓰기 위한 7원칙

당신의 글도 훨씬 나아질 수 있다


디지털 세대로 진입하고 글은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것이 되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에 넘쳐나는 대부분의 글은 매우 단편적이며 ‘읽을 가치 없는’ 글이 대다수이다. 예쁘다. 춥다 덥다 맛있다 이런 글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런 단문 뿐만 아니라 글은 적혀 있는데 대체 이것이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가 없는 글들이 넘쳐난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은 하나의 무기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명확하게 정리하여 내어 놓을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어지러진 방 처럼 엉망인 상태의 내 글을 어떻게 하면 ‘볼만하게’ 만들 수 있을까? 다음의 7 원칙을 지키는 것 만으로도 당신의 글은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다. 


1.    문장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써라. 특히 주어 빼지 마라.  


왜 자꾸 주어를 생략하는가? 주어를 생략해도 상대방이 그 문장을 이해할 것이라는 생각은 지워라.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문장 성분을 꺼내 놓아야 의미가 명확히 전달 된다 


-      학교 간다 (X) 


-      나 학교 간다 (O) 


첫째 문장대로 쓰면 누가 학교를 가는지 알 수가 없다. 만약 화자와 청자가 함께 있으면서 누군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학교 가네?’ 라고 이야기 한다면 아마도 두 사람이 모두 알고 있을 누군가가 현재 학교를 가고 있다는 상황을 묘사하는 것일테지만,  단순히 텍스트가 오고 가는 메신저 같은 환경에서 ‘학교 간다’ 라고 하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맥락상으로 ‘누가’가는지를 짐작해야 하는 상황을 만든다. 글을 이해하는 데에 상대방이 에너지를 더 써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의 글은 옳지 않다. 주어는 물론이고, 문장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정확하게 적어라. 전달력이 훨씬 올라갈 것이다. 


2.    문장에 필요한 요소를 제대로 된 순서로 배치해라. 


당신은 지금 시를 쓰거나 노래 가사를 쓰려는 것이 아니다. 가끔씩 강조를 하기 위해 단어의 순서를 뒤바꾸는 ‘도치법’이라는 방법이 있지만 이 방법은 아주 가끔이나 사용해야 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자꾸 사용하면 익숙한 문장 구조가 깨지면서 읽는 사람이 에너지를 써야 한다.  


‘오늘 먹을래 점심 같이?’ 보다는 


‘오늘 점심 같이 먹을래?’가 훨씬 상대방으로 하여금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본래의’문장 구조다. 


(계속해서 읽기 - 하단 링크 터치)


https://alook.so/posts/E7t3b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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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저서: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평단, 2022)『뭘 해도 잘 되는 사람들의 비밀』 (평단, 2021)『슈퍼업무력 ARTS』 (도서출판 이새, 2020) 『행동의 완결』(안나푸르나, 2019)과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퍼펙트 프리젠테이션』(2012),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2017),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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