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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oesy May 01. 2020

그대는




그대는 나에게 마치

눈이 오고, 살얼음이 끼어 얼어붙어 가는

바다와 같습니다


나는 바다 위를 항해하는

서투른 조각배와 같습니다


나의 바다 위로 그대의 하얀 실루엣

나리는 눈발 너머로

순수하고 선량한 그대의 영혼이

운명처럼 밤하늘처럼

크게 어릇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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