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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인트 바이브스 Apr 17. 2021

001. 작은 정원을 품은 바다 옆 브런치 카페

동유럽의 기억이 떠오르는 곳







001


부산 / 브런치


작은 정원을 품은 바다 옆 브런치 카페




광안리 바다 가까운 곳에 새로 생긴 브런치 집 프라한은 우리가 부산 여행에서 이틀간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들린 곳이다. 가늘고 풍성한 식물에 둘러싸인 붉은색 벽돌 외관과 함께 가게 특유의 사랑스러운 감성이 공간 곳곳에 묻어나는 예쁜 브런치 카페 프라한. 나는 이곳에서 문득 동유럽의 기억이 떠올랐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엔틱 가구들 사이로 싱그러운 식물들이 가장 먼저 고개를 내밀며 손님을 반갑게 맞이한다. 프라한에서는 아침 식사를 하는 내내 여유롭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오전 일정을 시작하는 여행자들에게는 꽤 유리한 오픈 시간(오전 9:30)으로 스프나 오픈 샌드위치, 프렌치 토스트, 커피 등 배고픈 아침을 건강하고 든든하게 채워주는 브런치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 발효종을 사용해 직접 구운 빵과 정성이 느껴지는 플레이팅! 스프 메뉴도 모두 훌륭하고 가장 유명하다는 사워도우 오픈 샌드위치는 건강하고 신선한 맛으로 잠들어있던 몸을 건강하게 깨워주는 메뉴다. 직원 분은 스프와 함께 제공되는 빵이 이스트를 사용하지 않아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빵을 스프에 듬뿍 찍어 드시라며 친절하게 안내해주신다.


오픈 시간 9:30분에 맞춰 들어가면 환한 창가 좌석에 앉아 브런치를 즐길 수 있어 창가 자리를 추천하고 싶다. 따뜻한 날에는 큰 창을 열고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건강한 브런치와 함께 부산의 오전 일정을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마치 동유럽 어딘가에 온 듯한 느낌이 들지도!







Point


1. 곳곳에 자리한 다양한 식물

2. 양송이 크림 스튜와 사워도우 오픈 샌드위치

3. 환하게 개방된 창가 자리









작은 정원을 품은 바다 옆 브런치 카페


프라한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5-21 1층 프라한

0507-1362-8935

Instagram @cafe.prahran



























Point 1


이 곳은 식물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엔틱 가구들 사이로 고개를 내밀며 손님을 가장 먼저 반겨준다.











































Point 2


바질 양송이 크림스프 Pick!

사워도우 오픈 샌드위치 Pick!











Point 3


프라한의 창가 좌석에 앉으면 큰 창을 한 번에 위로 열어젖힐 수 있다. 창을 열면 큰 화분이 바로 곁에 서있어 작은 정원 속에서 브런치를 즐기는 느낌이다.

























포인트 바이브스는 공간을 찾아 나섭니다.

우리에게 좋은 감상과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요.


포인트 바이브스는 매거진의 구성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공간을 탐미하며 깊게 관찰하는 우리의 시선, 기억을 더듬어 써 내려간 짧은 글이 함께 더해져 한 편의 완성작으로 차곡차곡 기록되길 바랍니다.


라이프 스타일, 에세이, 일상 속 작은 Tip 등 생활 전반의 폭넓은 이야기 또한 틈틈이 다루는 포인트 바이브스는 당신과 가장 가까운 내 손 안의 매거진을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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