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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맞은 미래

오 마이 아이 #29

by 날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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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래는 도둑 맞지 않았어."

"응? 갑자기 무슨 소리야ㅎㅎㅎ"

"이것 봐. 내가 여섯 살 때부터 저 책이 저기 꽂혀 있었는데,

벌써 4년이나 지났지만 도둑 맞은 미래가 없어.

행복했던 기억만 가득한 걸?"


너를 키우며 보낸 시간이

꼭 도둑 맞은 과거처럼

느껴진 적도 있었는데.


행복만 가득했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엄마의 과거도 도둑맞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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