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by 서툰앙마

밤새

별들이 내린 모양이다.


좀처럼 햐늘 볼 일 없었는데

길바닥을 만질만질 거울로 수놓은

그 별들을 의지삼아

하늘을 본다.


하늘에는

향기를 잃어버린 어둠과

불안을 유혹하는 휘파람과

그래도 꾸역거리는 새벽이

있다.


조심스레

별들을 향해

한 발.

또 한 발.

그러면 언젠간

가 닿겠지.


하늘

별들이 온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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