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베트남 모바일 신분증(VNeID)
베트남의 DX 움직임은 여전히 활발한데요. 이전에 소개한 '2024 베트남 온·오프라인 신분증의 핵심 기술, eKYC' 글에서 앞으로 베트남의 병원 추천서 및 건강검진 기록 조회를 베트남의 모바일 신분증 역할을 하는 VNeID를 통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소개한 내용 보셨나요? 2024년 9월, 베트남 보건부에서 VNeID를 통해 의료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가 발표되었다고 하여 베트남 소식을 대신 전해드립니다.
2024년 9월, 베트남의 보건부 산하 의료 서비스 행정부에서 ‘건강 검진 및 치료’와 관련되 의료 데이터를 VNeID를 통해 관리하기 위해, 의료 기록을 종이 서류에서 디지털 전환(DX, Digital Formation)에 대한 가이드를 발표했습니다.
– 베트남 보건부 [메인]
– 베트남 과학기술훈련부
– 베트남 공안부/행정경찰국
– 베트남 사회보장부/베트남 사회보장청
– 베트남 국가건강보험과
– 베트남 국가 건강 정보 센터
– 베트남 전국의 건강 검진 및 치료 시설
위 목록으로 나열한 바와 같이, 해당 시범 사업을 위해서 베트남의 다양한 정부 부처 및 기관들이 협력하여,건강 검진 및 치료 시설에서 VNeID를 통해 의료 정보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교육을 시행할 것이라고 베트남 정부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베트남 보건부는 VNeID를 통해 ‘전자 건강 수첩’을 생활해서 실 사용할 수 있도록 전국의 각 지방/시의 보건부와 전국의 건강 검진 및 치료 시설를 포함하여, 여러 정부 부처 및 기관들 간 긴밀한 협력 및 소통을 총괄하여 이끄는 담당 부처입니다.
세부적으로 관련된 각 부처에서 하는 역할을 다음과 같다고 하는데요.
베트남 건강보험과는
– 건강검진 및 치료비의 관리, 평가, 지급 등 보험비 정산을 위한 표준 산출 데이터 형식 개발
– VNeID에 ‘전자 건강 검진 및 치료 추천 문서’ 관리 서비스 추가
– VNeID에 ‘전자 재검진 예약’ 서비스 추가 등 업무를 담당하며,
베트남 국가 정보 센터는
- VNeID에 전자 건강수첩 구현에 대한 기술 지침 제공 등 업무를 수행하며,
베트남 사회보장청은
– VNeID와 전자 기록 데이터를 24시간 이내 공유
– VNeID의 전자 건강 기록 데이터와 검진 및 치료시설와 공유 등의 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베트남 공안부 산하 행정경찰국은
– VNeID 어플리케이션 설치
– 2단계 전자 식별 계좌 활성화
– 건강보험 카드를 VNeID 통합 등
베트남 시민이 VNeID를 통해 의료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안내를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VNeID에 의료 데이터를 등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단계: 검진 및 치료 시설의 데이터 상호 연결 코드 등록
– 2단계: VNeID의 전자 건강 기록 상호 계정 등록
– 3단계: 보건부의 지시에 따라 전자건강수첩 데이터 구성
– 4단계: 건강보험증 번호와 신분증 번호를 이용하여, 진료 및 건진 등록 가능
2025~2026년 들어 베트남 정부는 VNeID를 단순한 디지털 신분증을 넘어 ‘디지털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VNeID는 이미 국가 디지털 ID로서 공공서비스, 금융, 행정, 사회보장 등 수십 개 서비스와 연결되어 국민의 일상생활 전반을 디지털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의료 분야에서도 VNeID의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행정 절차에서 VNeID 기반의 전자 의료 기록이 종이 의료 기록을 공식적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 결정은 보건부가 의료 데이터 상호 운영과 종이 문서 폐지를 구조적으로 규정한 것으로, 의료기관·환자·보험 운영 등에서 전자 기록의 활용이 법적으로 명확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이로 인해 VNeID를 통해 진료 기록, 진단 결과, 치료 이력 등을 바로 확인하거나, 보험 처리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최신 소식으로, 베트남 정부는 VNeID와 병원의 전자 처방 시스템을 연계하여 의약품 처방과 구매를 디지털로 연결하려는 시범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계획은 병원에서 발급한 전자 처방전을 VNeID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참여 약국에서 바로 처방전 기반 온라인 약 구매와 (법적 허용 범위 내) 배달까지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VNeID 플랫폼은 단순한 신분증 기능에서 벗어나 의료 데이터, 처방 정보, 보험 처리까지 확장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어, 베트남 DX(디지털 전환)가 생활 전반의 데이터 결합형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늘은 VNeID가 베트남 의료 데이터와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그리고 관련 기관과 정부의 움직임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앞서 소개한 시범 사업뿐 아니라, 최근 발표된 결정과 추진 현황을 보면, 베트남은 단순히 종이 기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수준을 넘어 “디지털 ID를 중심으로 국민의 생활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계·활용하는 구조”로 전환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의료분야 뿐 아니라 행정 서비스, 금융, 사회 보장, 교육 등 국민생활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VNeID는 그 중심에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DX 움직임은 이제 기술 도입이 목적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삶의 효율성과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데이터 안전성, 개인 정보 보호, 서비스 간 연계의 신뢰성과 효율성 같은 부분이 더욱 중요한 화두가 될 것입니다.
이번 글이 베트남의 디지털 신분증이 어떻게 의료 데이터와 연결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VNeID와 금융, 교육, 사회 보장 등 다른 분야의 DX 적용 사례도 함께 정리해 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