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개인 저서 출간 계약

by 늘품

오늘, 출간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출간 알림 카드뉴스.png


투고한 출판사가 무려 360군데.

소개팅에 비유하자면,

“이번에는 인연일까?” 기대했다가

“아니었습니다”라는 답을 수없이 받아든 시간들이었습니다.

거절 메일을 받을 때마다

내 글의 자리를 의심해 보았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투고의 시간은 결과를 얻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작가로 성숙해지는 시간을 통과하는 과정이라는 걸요.�

그 시간 동안

인내의 맛을 제대로 음미했고, �

얽매이지 않고 일상을 살아내는 법을 배웠고, �

거절을 받아도 다시 꺼내 쓸 수 있는 용기가 �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마침내 인연을 만났습니다. �

글마다 결이 맞는 출판사가 있다는 걸 확신합니다.

이번 원고도 잘 맞는 출판사를 만나기 위해

이 긴 여정을 돌아왔던 것 같습니다.

이제 연인을 만난 마음으로

이 책을 찐하게 사랑하며

정성껏 다듬어

좋은 책으로 결실을 맺고자 합니다. �

글은 결국 사람에게로 가는 일이라 믿습니다.

이 책이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고,

조용한 응원이 되고,

따뜻한 행복으로 닿기를 바랍니다. �

숙제를 끝낸 듯한 안도감과 함께

다시 펜을 듭니다. ✍️

작가는 결국

계속 쓰는 사람이니까요.

오늘도 씁니다.

이제, 다시 글 쓰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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