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투자평가사 2급 합격 후기

엔질투자평가사 자격증 시험 준비 및 합격 후기

by 이종범

나는 개인적으로 작년에 3군데의 스타트업에게 투자를 했다. 그중에 한 곳은 벨류에이션이 5배는 늘었다. 하지만 나머지 2군데는 큰 성장을 못했다. 엔젤투자는 쉽지 않고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니만큼 리스크도 크다.


투자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도 기업과의 소통도 원활해야 한다. 한 번은 괜찮은 기업이 있어서 엔젤 투자를 하고 싶다고 제안을 했다. 처음에는 벨류에이션과 투자 금액에 대해서 잘 이야기가 된 것처럼 보였지만 다시 만났을 때는 벨류에이션을 더 높게 측정하고 싶다고 말을 바꿨다. 투자받는 사람은 더 높은 가치에 받고 싶어 하고, 투자하고 싶은 사람은 더 낮은 가치에 투자하고 싶은 게 심정일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합리적이고 적절한 가격에 서로 거래하는 것이 중요할 거다.


이때 필요한 것이 엔젤투자에 대한 평가이다. 어떻게 평가하고 어디까지 평가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법을 아는 것은 엔젤투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엔젤투자평가사를 공부하면서 엔젤투자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에 대한 기준을 세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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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투자평가사 2급은 동영상 강의와 교재가 있다. 일단은 시험 보기 1달 전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중국 출장이 잡혀 있어서 일단은 동영상 강의로 공부를 시작했다. 일단 엔젤투자평가사가 2급이다 보니 다루는 범위가 넓은 편이다. 기업가정신부터 시작하여 스타트업의 기초부터 다룬다. 그리고 각 대학의 유명한 창업학 쪽의 교수님들이 대거 출연(?)하여 강의를 해주어서 더 일목요연하고 스타트업 창업 교육에 대해 복습하는 기분으로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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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20시간 정도 되는데 2배속으로 들으면 들을만한다. 교재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되기 때문에 교재와 같이 보면 더 좋은데 일단 출장 중에 책까지 가져가는 건 오버 같아서 열심히 틈 날 때마다 노트북으로 강의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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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돌아와서는 본격적으로 교재를 중심으로 해서 공부를 했다. 양이 좀 많긴 한데 스타트업 쪽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거나 경험이 있다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연습문제가 있어서 실제로 시험에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서 가늠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단원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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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험 당일. 송파역에 있는 가락 중학교에서 시험을 보았다. 지하철역에서 멀지 않아서 거리도 좋았다. 다만 지도로 주소를 찍지 말고 가락중학교로 찍어서 가길 바란다. 주소를 찍으면 이상한 곳으로 데려다 놓아서 빙빙 돌아가느라 시험 시간에 제 때 도착하지 못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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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문으로 들어가야 제대로 교실에 들어갈 수 있는데 제1회 엔젤투자평가사 2급 자격시험이라는 플래카드가 각오를 남다르게 하는 것 같다. 긴장되는 마음으로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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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번호에 따라서 교실이 배치되었고, 꽤 많은 사람들이 시험을 보러 왔다. 시험 감독이나 안내가 깔끔하게 이루어져서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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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장 안에서도 열심히 막판 벼락치기를 했다. 시험 시간은 90분 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다. 생각보다는 어렵게 나왔던 것 같고, 그래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나왔다. 약간 문제를 꼬아낸 것들이 있어서 생각할 부분들이 있었지만 난이도는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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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합격. 82.88점으로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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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증도 나오고, 자격증도 나오는데 자격증은 2만원을 추가로 내야 나온다.


엔젤투자평가서 2급 자격을 취득함으로 얻는 혜택으로는 앞으로 네트워크데이를 통해 서로 네트워크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한다. 그 외에는 아직 어떤 혜택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엔젤투자자로 활동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엔젤투자에 관심이 있는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도전해 보면 좋을만한 자격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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