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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otoPie Feb 01. 2017

ProtoPie와 함께 한 12시간
- 사용자경험 설계

ProtoPie 디자이너톤 후기

개발자에게 해카톤(Hackathon)이 있다면 디자이너에게는 디자이너톤(Designathon)이 있습니다. 디자이너톤은 Design과 Marathone의 합성어인데요, 새로운 제품 컨셉을 개발 산출물로 표현해보는 해카톤과는 달리 디자이너톤은 제품 컨셉의 도출과 디자인 단계에 집중해서 최적의 사용자경험설계를 목표로 합니다. 디자이너톤은 개발 능력과는 상관없이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 사용자경험설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Design Sprint + Designathon

구글 벤처스(Google Ventures)의 디자인 파트너인  제이크 냅(Jake Knapp)은 스프린트(Sprint)라는 프로세스를 체계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기업들이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하여 한 번에 개발하는 폭포수 모델의 업무 프로세스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곤 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사용자의 요구가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업무 방식은 오랜시간 공들인 제품이 시장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없어 회사에게 너무나 큰 위험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프린트는 회사가 직면해야 하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회사의 위험요소를 줄이는 새로운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프린트는 5일 동안 ‘Map-Sketch-Decide-Prototype-Test’ 5개의 절차를 하루에 하나씩 수행하는 프로세스로, 최종결과물은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집니다.

디자인 스프린트의 과정

이번 디자이너톤은 스프린트 프로세스 중 프로토타이핑 단계에 집중하여 보다 간소화한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Designathon with ProtoPie

ProtoPie가 주최한 Designathon with ProtoPie에는 약 40명 디자이너가 참여하였습니다.


미국의 경우 스프린트와 린 UX(Lean UX) 프로세스가 현업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만 국내에서는 적극적으로 도입된 사례가 많지 않아, 이번 디자이너톤은 이러한 프로세스를 실제로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스프린트의 Map-Sketch-Decide 단계는 SK 플래닛(SK Planet)의 시럽 스타일(Syrup Style) 앱이 가진 디자인 과제로 대체하여 시간을 단축하고, Prototype-Test 단계를 무박 2일동안 집중적으로 진행하도록 계획되었습니다.


ProtoPie, 디자이너톤에 적합한 프로토타이핑 툴

빠른 시간 안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또 사용자의 피드백을 제대로 받으려면 적절한 프로토타이핑 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방법을 배우는 시간과 노력이 적어야 한다.

    스케치(Sketch) 등 그래픽 디자인툴과 연동할 수 있어야 한다.

    표현력이 뛰어나야 한다.

    실제 디바이스에서 바로 테스트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고려사항을 토대로 선택할 수 있는 툴로는 프로토파이를 꼽을 수 있습니다. 프로토파이는 위의 고려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멀티핑거(multi-finger) 제스처를 지원하고 디바이스간 통신을 지원하여 표현력이 높고 여러 디바이스간 상호작용이 중요한 서비스 디자인 컨셉을 손쉽게 표현해볼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톤 산출물

본격적으로 디자이너톤 행사에 앞서 프로토파이 사용법 교육이 2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참가자들이 쉽게 사용법을 익힐 수 있었고, 다양한 예제들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2명씩 조를 이루어 1차 프로토타입을 만든다음에 서로 다른 조의 피드백을 받아 2차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프로토파이를 처음 사용하는 데도 불구하고 8시간을 불태워 작업한 결과물에는 시럽 스타일앱을 위한 수준 높은 사용자경험 아이디어와 정교한 인터랙션들이 담겨있습니다.  

ProtoPie 빠띠세리 상 수상작품 by 이지원 & 김미연


센서를 활용한 작품 by 이진겸 & 우종희

참가자들은 12시간동안 Design Sprint를 압축한 디자이너톤을 통해 프로토타이핑과 사용자테스트를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2시간의 교육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프로토파이를 통해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어 참가자들도 경이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 놓쳤던 디자이너톤 다음번엔 꼭 참여하고 싶어요!

1회 디자이너톤을 놓친 분들을 위해 2회 디자이너톤도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프로토파이 한국 Community에 가입하시면 프로토파이에 대한 다양한 뉴스와 다음 디자이너톤에 대한 소식을 얻을수 있어요! 물론, 프로토파이를 써보다가 궁금한 점이나 스스로 만든 프로토타입을 공유하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포스팅하실 수 있습니다.


ProtoPie 평생 무료로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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