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Maps의 ProtoPie 활용 사례에 대해 알아보세요.
*Brunch 내 오류로 인해 몇몇 gif는 사진으로 대체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프로토타이핑은 새로운 프로덕트를 제작하는 팀부터 이미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하는 앱을 개선하는 팀까지 모두에게 필수적인 프로세스입니다.
Google Maps를 예로 들면, 이미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앱임에도 개선 방안을 지속으로 모색합니다. 기능들을 조금씩 바꾸고 테스트하는 프로세스를 반복하며 계속해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나갑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가 현실로 옮겨졌을 때 결과가 어떤지, 어떤 부분이 개선되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개선된 버전이 배포되기 전, 사용자 테스팅을 통해 가치 있는 피드백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Google Maps 팀은 어떻게 프로토타입을 제작할까요? 바로 ProtoPie를 통해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Google Maps의 UX 디자이너인 Scott Greenwald가 ProtoPie를 사용하여 어떻게 UX 디자인 테스트를 진행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Google Maps는 반복적인 사이클로 일하기 때문에, 프로토타이핑은 Google Maps의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규칙적으로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고, 개선점을 적용하고, 또다시 테스트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것이 Google Maps를 지속해서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프로토타이핑은 인재 채용에도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요. Google Maps에서는 새로운 동료를 뽑을 때 프로토타이핑 스킬을 보유한 사람들을 영입하고자 노력합니다. ProtoPie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면 더 좋지만, 일반적으로는 프로토타이핑을 전체 디자인 프로세스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이해하는 지원자를 찾습니다.
저희 팀이 ProtoPie를 사용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디자인 프로세스를 빠르게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인도에 우리 디자인 관련 조사를 진행한다고 가정해 볼게요. ProtoPie를 통해 프로토타입을 보내면 리서처들이 사용자 테스팅을 현장에서 바로 진행할 수 있어요. 이렇게 사용자 피드백을 수렴하면, 다음 테스팅 전 필요한 부분들을 개선하는 프로세스를 반복합니다. 이 프로세스를 통해 매주 평균 2~3개의 프로토타입 테스팅을 빠르게 진행합니다.
ProtoPie는 안드로이드에서 프로토타입 테스팅을 할 수 있는 툴을 찾다 알게 되었는데요. 그 이후로 ProtoPie를 통해 저가형 안드로이드 폰을 많이 사용하는 남아시아나 인도 같은 국가에서 사용이 가능한 기능을 배포했습니다. Google Maps의 경우, 이렇게 특정 디바이스 타입에서 디자인을 테스트가 가능한 툴이 필요합니다
어느 툴이든 마찬가지지만 처음 ProtoPie를 접했을 때는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하지만 Formulas 같은 유용한 기능들에 대해 알게 되면서 ProtoPie를 좀 더 자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화면에서 터치 포지션을 인식하는 기능이나, tilt나 rotate 같은 디바이스 센서 태핑 기능 같이 타 프로토타이핑 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능이 있었던 점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능은 Input이라는 기능입니다. 유저가 검색하거나, 음식점 리뷰를 작성하는 것을 시뮬레이션 해야 할 때, 이 프로세스는 최대한 현실적이어야 합니다. ProtoPie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면 Google Maps에 검색하는 것처럼 검색창에 어떤 것이든 입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기능을 variable로 저장하여 추후 다른 프로토타입에서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ProtoPie는 Google Maps의 매일매일 일상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ProtoPie가 없는 프로토타이핑은 상상하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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