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의 신생기업 생태계

중앙아시아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까

by Miracle Park

STARTUP ECOSYSTEM REPORT | 제25회

우즈베키스탄은 2019년 IT파크 설립 이후 신생기업 생태계가 급성장하고 있다. 2026년 현재 등록 스타트업은 782개를 넘어섰으며(Tracxn, 2026), 2025년 상반기 벤처투자 유치액은 전년 대비 111.92% 증가한 1억 1,000만 달러에 달했다. 핀테크, 이커머스, AI 분야가 유망하며, 정부는 세금 면제와 규제 샌드박스 등 파격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3월, 이커머스·핀테크 복합 플랫폼 우줌(Uzum)이 10억 달러 이상 평가를 받으며 중앙아시아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TechCrunch, 2024). 타슈켄트는 2026년 중앙아시아 최대 벤처 행사인 CEVF(중앙유라시아 벤처포럼)를 개최할 예정으로, 두 번째 유니콘 탄생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1. 생태계의 급부상: 수치로 보는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타트업블링크(StartupBlink)의 2025년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지수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전년 대비 12단계 상승하며 처음으로 글로벌 상위 100개국에 진입했다. 특히 수도 타슈켄트는 연간 132%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350위에 올랐다.


투자 규모 역시 폭발적으로 확대되었다. 2025년 1~4월, 우즈베키스탄 스타트업들은 단 두 건의 지분 투자 라운드에서 1억 1,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5,200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 111.92%나 증가한 수치다. 전체 생태계를 통틀어 스타트업들이 조달한 누적 투자액은 4억 9,000만 달러에 달한다.


- 2025년 7월 등록 스타트업 수 : 782개 이상 (Tracxn, 2026년 1월 기준)

-누적 벤처 투자 유치액 : 약 4억 9,000만 달러

-2025년 상반기 투자 증가율 : 전년 동기 대비 +111.92%

-타슈켄트 벤처캐피털 펀드 수 : 10개 이상, 합산 자본 1억 2,600만 달러-

-IT 수출 규모 : 600만 달러(수년 전) → 약 10억 달러(2025년)

-인터넷 보급률 : 76% 이상 / 스마트폰 보급률 75% 이상

-30세 미만 인구 비율 : 전체의 약 60%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순위 : 350위 (타슈켄트, 2025년)


2. 첫 번째 유니콘: 우줌(Uzum)의 탄생

2024년 3월 26일,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유니콘 기업이 공식 탄생했다. 바로 이커머스·핀테크·디지털 뱅킹을 통합한 슈퍼앱 플랫폼, 우줌(Uzum)이다. 우줌은 Series A 라운드와 부채 파이낸싱을 합쳐 1억 1,400만 달러를 조달하며 기업 가치 11억 6,000만 달러를 인정받았다. 리드 투자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핀사이트 벤처스(FinSight Ventures)였으며, UAE의 자나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Xanara Investment Management)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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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전문작가. 현지 취재ㆍ르포ㆍ출간ㆍ강연으로 실크로드의 땅, 중앙아시아의 신비를 문장으로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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