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왜 자꾸 누가 버튼을 누르지?”
아침 출근길, 버스에서 누가 어깨를 툭 치고 그냥 지나간다.
별일 아닐 수도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 하루가 찜찜하다.
사무실에 도착해도 말수가 줄고, 메신저에 말투도 퉁명스러워진다.
회의 중엔 후배의 말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퇴근길엔 이런 생각이 맴돈다.
“왜 사람들은 이렇게 배려가 없지?”
사실문제는 그 사람의 ‘무례함’이 아니라,
그 감정을 붙잡은 나였다.
# 감정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조립되는 것’이다
심리학자 리사 펠드먼 배럿은 감정이 자동반응이 아니라고 말한다.
“감정은 당신의 뇌가 과거 경험과 상황을 조합해,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한 결과다.”
예를 들어보자.
# 사례 1: 인사 안 받은 동료
복도에서 마주친 동료가 인사를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간다.
A는 생각한다: “내가 뭔가 실수했나? 나 미워하나?” → 불안, 위축
B는 생각한다: “바빴나 보네, 오늘 기분 안 좋은가 보다.” → 무덤덤
같은 상황, 다른 감정.
왜 다를까?
각자가 ‘그 상황을 어떻게 해석했는가’에 따라 감정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 감정에 휘둘리는 3가지 심리적 이유
1. 과거 경험이 현재를 덮칠 때
예전에 무시당했던 경험이 많았던 사람은
사소한 말투 하나에도 민감해진다.
그건 기억이 아니라, 몸에 새겨진 감정 패턴이다.
2. 자존감이 불안정할 때
자존감이 낮을수록 타인의 말과 표정에 흔들린다.
“내가 잘못한 걸까?” 하고 먼저 의심한다.
그 불안은 감정을 더 크게 만든다.
3. 해석 습관이 부정적일 때
‘세상은 나를 평가한다’는 프레임을 가진 사람은
중립적인 상황도 부정적으로 읽는다.
감정은 자극이 아니라 프레임에 따라 폭발한다.
#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구체적 연습법
1. “나는 지금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를 자문하기
예시 상황: 친구가 단체 채팅방에서 내 말을 무시했다.
→ ‘화남’보다 먼저 떠오르는 건 ‘서운함’, ‘소외감’.
이때,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게 중요하다.
“나는 지금 무시당했다고 느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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