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K-에듀

TOPIK(한국어능력시험) 6급 합격자 배출기록

by Miracle Park

오늘은 우즈베키스탄의 뜨거운 K-컬처 열기와 동방대학교(2009~2011년) 교육 경험, 그리고 TOPIK 6급을 향한 현지 학습자들의 열망과 통계적 자료들을 살펴보자.

오늘 우리는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그러나 때로는 간과될 수 있는 지점인 "한국어 인기 비결, 그러나 K-컬처가 곧 한국어 능력은 아님을 경계해야 함"이라는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K-컬처로 촉발된 한국어 학습의 흥미는 매우 고무적이다. 하지만 이 흥미가 실제적인 한국어 능력, 특히 TOPIK 6급과 같은 고급 수준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단기적이고 흥미 위주의 접근을 경계해야 한다.


나의 지난 한국어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즈베키스탄 현지, 한국어 교육을 성공으로 이끌 다섯 가지 원칙과 그 이유를 제시한다.


# 한국어 인기 비결, 그러나 K-컬처가 곧 한국어능력은 아님을 경계하자.
: 흥미는 시작일 뿐! K-에듀, 뿌리 깊은 나무를 키우는 교육 철학이 필요하다.


K-팝, K-드라마, K-푸드로 대표되는 K-컬처의 물결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한국어를 배우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우즈베키스탄 또한 예외는 아니다. 내가 동방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2009년~2011년 당시에도 '가을동화'나 '대장금' 같은 드라마의 인기는 대단했으며, 학생들은 드라마 속 대사를 따라 하며 즐거워하였다.*


이제는 BTS나 블랙핑크와 같은 K-팝 아이돌의 노래 가사를 이해하고 싶어 한국어 학습을 시작하는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러한 K-컬처의 매력은 한국어 학습의 문턱을 낮추고, 첫걸음을 떼게 하는 소중한 원동력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나는 현장에서 10여 년간 학생들을 지도하며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단순히 K-컬처에 대한 흥미만으로 시작된 한국어 학습이 '진정한 한국어 능력', 특히 'TOPIK 6급'과 같은 고급 수준으로 이어지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만약 K-컬처 열풍만을 맹신하여 단기간의 즉흥적인 한국어 교육에만 치중한다면, 이는 오히려 학습자들의 중도 포기를 유발하고 한국어 교육 전체에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마치 갓 볶은 원두의 향기에만 취해 정성스러운 로스팅 과정을 간과하는 것과 같다. K-에듀 프로젝트는 일시적인 흥미를 넘어, 뿌리 깊은 한국어 실력을 길러주기 위한 탄탄한 교육 철학을 필요로 한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Miracle Pa···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중앙아시아 전문작가. 현지 취재ㆍ르포ㆍ출간ㆍ강연으로 실크로드의 땅, 중앙아시아의 신비를 문장으로 풀어냅니다.

238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23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815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