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개그는 기본, 뼈그맨은 옵션!

훈련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그녀들의 케미

# 1. 몸개그는 기본: 예측불허의 피지컬 코미디

'야구여왕' 출연자들은 야구에 대한 열정은 넘치지만, 실제 운동 능력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 간극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몸개그는 프로그램의 핵심 재미 요소로 기능한다.

* 어설픈 수비와 낙법: 야구공을 잡기 위해 몸을 날리지만, 공을 놓치고 엉뚱하게 엉덩방아를 찧는 모습은 매회 등장하는 단골 장면이다. 특히 포구 시 글러브가 아닌 몸으로 막으려다 넘어지는 장면, 혹은 베이스러닝 중 너무 의욕이 앞서 헛발질을 하는 모습 등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는 의도하지 않은 몸의 움직임에서 나오는 순수한 코미디이다.

* 헛스윙 퍼레이드: 타격 훈련에서는 정확도보다는 힘만 앞세워 방망이를 휘두르는 경우가 빈번하다. 공은 맞히지 못하고 몸의 중심을 잃어 뱅글뱅글 돌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넘어지는 출연자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때로는 방망이가 손에서 미끄러져 날아가는 아찔한 상황마저도 어색한 몸놀림으로 코믹하게 승화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