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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키스테이지 Sep 07. 2020

가을이 오기 전

가을이 오기 바로 직전, 괜스레 가지 못했던 이탈리아가 생각난다.

왜일까? 눈부신 햇빛과 샛노란 레몬은 사진에서나 볼 수 있고, 자연에게 혼나고 있어 집안에 머물며 보낸 여름이 아쉬워서겠지.


열정적이고 힘이 넘치는 이탈리아의 이미지 때문인지 골목은 조용해 보이지만 그 안에 활기찬 것들이 눈에 띈다.


여름을 상징하듯 새파란 하늘. 덕분에 시원한 내 마음.

붉게 물들어 맘껏 본인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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