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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습니다.

설명하지 마라

by 밥상쌤의 진수성찬

독자님들, 오늘 하루는 안녕하신가요?


오늘 하루도 인지상정 포장마차에 오시기까지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시고 다음 3가지 질문에 답해주세요.

오늘 하루, 인간 관계는 괜찮으셨나요?
지금 현재 기분은 어떠신가요?
기분 전환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보셨나요?

지금부터는 심호흡을 5번 크게 해보겠습니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숨을 내쉬어주세요.


이제는 독자님들의 귀한 시간 단 1분만 투자해주세요.


인지상정(간관계에 치고 처받은 분들께 을 드리는) 포장마차에서 제가 준비한 글 한 그릇 뚝딱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설명하지 마라.
친구라면 설명할 필요가 없고 적이라면 어차피 당신을 믿으려 하지 않을 테니까(엘버트 허버드)


독자님들! 오늘도 다른 사람에게 독자님 본인을 설명하는 하루를 보내셨는가요?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아마 독자님들뿐만 아니라 이 세상 거의 모든 사람들이 본인을 설명하느라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제 인생의 대부분을 다른 사람들에게 저를 설명하느라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써오고 있습니다.

이심전심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심전심은 불교에서 나온 한자 용어로 그 뜻을 풀이해보면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달이 된다'는 뜻입니다. 독자님들 주변에는 이심전심으로 다 아는 사람들이 있나요? 저의 경우에는 이심전심으로 아는 사람들이 저희 가족입니다. 가족과 함께 있으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제 마음을 다 알기 때문에 늘 편안히 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 생활,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자신을 설명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모든 곳에서 '설명하지 마라'라고 까지는 말씀 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가능한 한, 설명해야 하는 관계를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엘버트 허버드도 '친구라면 설명할 필요가 없고 적이라면 어차피 당신을 믿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설명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우선 이심전심할 수 있는 친구나 가족을 곁에 두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이심전심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 하면 굳이 더 그들에게 설명하느라 애쓰지 않았으면 합니다. '밑 빠진 독에 물붓는' 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시간에 차라리 이심전심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더 집중하면 독자님들의 인간관계가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오늘 저의 글 한 편이 독자님들의 퇴근길에 든든한 한 그릇이 되기를 바랍니다. 포장마차는 오늘 밤 늦게까지 열려 있으니 이야기 나누고 싶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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