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이해하는 것은 나를 비우는 일이다
독자님들, 오늘 하루는 안녕하신가요?
오늘 하루도 인지상정 포장마차에 오시기까지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시고 다음 3가지 질문에 답해주세요.
오늘 하루, 인간 관계는 괜찮으셨나요?
지금 현재 기분은 어떠신가요?
기분 전환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보셨나요?
지금부터는 심호흡을 5번 크게 해보겠습니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숨을 내쉬어주세요.
이제는 독자님들의 귀한 시간 단 1분만 투자해주세요.
인지상정(인간관계에 지치고 상처받은 분들께 정을 드리는) 포장마차에서 제가 준비한 글 한 그릇 뚝딱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타인을 이해하는 것은 나를 비우는 일이다(알프레드 아들러)
어제는 용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다른 사람들을 용서를 해준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비단 용서뿐만이 아닙니다. 용서를 포함하여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모든 행동들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하늘 아래 다 같은 사람들인데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독자님들께서 잘 아시는 것처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백이면 백 다 다릅니다. 우선 사람들은 타고난 기질이 다릅니다. 같은 배에서 나온 쌍둥이, 형제, 자매, 남매라도 성격이 모두 다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자라 온 배경이 다릅니다. 아무리 성향이 비슷한 친구를 만났다 하더라도 지내보면 분명히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 말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이 지구상에서 같이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알프레드 아들러는 '타인을 이해하는 것은 나를 비우는 일'이라고 합니다. 나를 비운다는 것은 자기 중심성을 내려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나를 배제하고 무조건 다른 사람에게 맞춰주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은 '나'라는 색안경을 끼고 이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똑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똑같은 일을 겪더라도 생각이 저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라는 색안경을 잠깐 동안 벗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물, 사람,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평생동안 껴왔던 색안경을 잠시라도 벗는 것은 너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일들을 겪어보고 그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색안경을 벗는 연습을 조금씩해보면 차츰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 저 사람들은 저렇게 행동할 수도 있겠구나.'
바로 이 문장에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이 시작됩니다. 독자님들은 어떠신지요? 단 한 번의 실천이 독자님들의 인간관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저의 글 한 편이 독자님들의 퇴근길에 든든한 한 그릇이 되기를 바랍니다. 포장마차는 오늘 밤 늦게까지 열려 있으니 이야기 나누고 싶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