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상수면을 바랐으나, '오늘도 푹 자고 말았다'.
### 명상과 달리기 Day 230
2020년 12월 5일 토요일 오전 5:40~07:44
10분 명상 후 1시간 가량 학습과 책읽기, 글쓰기. 10분 준비, 30분 달리기.
다상수면을 바랐으나, '오늘도 푹 자고 말았다'.
오늘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것은 - 명상에 이은 달리기 대신, 명상 후 사고 활동을 조금한 뒤 달리기. 앱으로 러시아어 공부를 하고, 못 다 읽은 책의 후반부를 끝냈다.
명상과 달리기에 간격을 둔 이유는 무엇보다 해가 뜨는 시각에 맞춰 움직여보기 위해서다.
마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아 그리 춥지도 않다...고 하기에 오늘 날씨는 몸을 한 번 크게 떨만큼 차갑게 느껴진다.
아마, 운동복을 입고 곧장 야외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운동복을 입은 채 실내에 머무르는 사이 몸은 거기 적응해버렸을 것이다.
어쨌거나, 떠오르는 햇빛을 받으며 산을 달리는 것은 매우 즐겁다.
오늘은 곳곳에 서리가 더 많이 껴 있고, 새들도 겨울이로 좀 더 늦게 잠을 깬 듯 한창 뭔가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12분이 걸렸다.
**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230일 째.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26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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