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재용 Dec 08. 2020

명상과 달리기, Day 233

패턴 역시 마찬가지였다.

### 명상과 달리기 Day 233
오전 4:20 명상, 오후 4:17~5:00 달리기

하루를 지내는 동안은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놀랍게도 어제를 반복하였다. 어제 일어나 명상하고 달린 시각 또한: 오전 4:20, 오후 4:12~4:49.

패턴 역시 마찬가지였다. 3시에 일어나고 싶었지만 4시에 일어났고, 10여 분 명상을 한 뒤엔 곧바로 집중의 시간. 12시간 가운데 10시간 가량이 마치 시간을 접은 듯 사라졌다.

오늘, 시간을 점유한 것은 40,000자 가량의 한글 텍스트 번역과 리뷰. 굳이 200자 원고지로 따져보니... 200장? 어쨌거나, 그렇게 일을 했다. 몇 가지 작은 일도 곁들여서.

오늘도, 달리기의 시간은 "delayed gratification"이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 스스로에게 주는 모종의 보상인 것이다.

해야 할 일을 차질없이 마치기 위해선, 내일도 오늘같아야만 할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10분이 걸렸다.
**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233일 째.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266일.



* 커피 한 잔, 서포트하기 (카카오페이) 링크

** 뉴스레터 "명상과 달리기" 살펴보기 링크

*** 인스타그램 @one_day_one_run. 포스팅에 첨부하지 못한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업데이트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명상과 달리기, Day 23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