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달릴 것인가 말 것인가.
### 명상과 달리기 Day 258
2020년 1월 2일 오전 8:30~9:35
10분 명상, 5분 준비, 10분 준비, 36분 달리기.
더 달릴 것인가 말 것인가. 어제, 산책과 같이 느껴졌던 달리기는 생각보다 몸에 큰 부하를 안겨준 듯 하다.
오늘부터 명상과 달리기 루틴에 추가해본 한 가지: 새해를 맞아 구매한 책 가운데 하나, '달리기의 과학'을 조금씩 함께 읽기. 책의 초반이라 그런지 부상과 웜업, 회복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요는,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 동적 스트레칭을 반드시 진행하라는 것.
다시, 더 달릴 것인가 말 것인가. 상체의 근육에서 경미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한 뒤에는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이 조금 뻣뻣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달리는 속도를 늦춰 숨가쁜 걷기로 모드를 바꾸고, 달리던 길을 되돌아가기 시작한다. 에너지를 조금 아끼며, 한 해 계획을 느슨하게 그려본다.
올 한 해 내가 수행해야 할 역할의 키워드는, 아마, '메타'가 될 듯 하다.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10분이 걸렸다.
**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258일 째.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29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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