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큰일 났어.
글을 아주 많이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스트레스받아. 화가 나서.
그래서 내가 널, 아이를 죽이면 어떡해?
그러지 않으려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야 하고, 운동도 해야 하고, 조금이라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싶으면,
그 날은 일을 그만해야 돼. 글을 그만 써야 돼.
이런 제약을 가지고 우리가 가진 이야기를 얼마나 남겨둘 수 있을지 모르겠어. 아주 많이 주고 싶었는데, 네가 방해가 돼. 네 생이랑 맞바꿔서. 너를 지키면서 가야 된다는 걸 이제 알았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