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eina May 12. 2024

화장품 브랜드 창업 및 판매, 상품기획 및 제품개발하기

Reina 의 사업일기 17

- 5월 중순 임산부 온라인 무료 특강, 제품개발, 관련 제품 DIY 클래스, 용기 업체 구하기, 제품 시연채널 알아보기

5월의 계획이었다. 그리고 5월 중순인 현재 온라인 특강준비와 제품개발로 한창 바쁜 요즘이다.


화장품 브랜드 창업을 위해 화장품판매 및 개발 프로세스로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브랜드 기획 → 상품기획 → 제품개발 → 부자재 서칭 → 디자인 진행 → 제형 확정 및 용기 확정 → 문안 작성 → CT 진행 → 최종 견적 확인 → 발주 → 제품 양산 → 제품충포장 → 관리품 확인 →제품판매


내가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브랜드 방향성, 그리고 그 컨셉에 따라 상품을 기획하여야 방향이 산으로 가지 않는다. 브랜드 컨셉은 '천연', '여성', '건강' 에 '임신'과 '출산'을 더했다.

즉, 자연에서 나온 재료들로 여성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것, 조금 더 구체화시키자면 '임신'한 여성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행복을 전달하는 것이다.

여성들이 임신하여 겪는 걱정, 불안, 스트레스를 해결하는데 돕고, 나아가 출산 후까지 돕고자 한다.


초기 산모들을 위한 코칭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출산 후 산모들을 위한 산후조리 코칭 프로그램 또한 이번주 진행예정이다.

임신 후 여성들에게 찾아오는 신체적인 변화들 중 걱정하는 부분들이 다양하다. 출산 후 돌아오는 부분들도 많지만 미리 알고 관리가 소홀하다면 평생 들고 가야 하는 '짐'이 되는 부분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튼살'의 영역이다.

튼살은 피부의 진피 내 콜라겐 섬유소가 파괴되어 나타나는 흉터인데, 초기에는 붉은색을 띠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흰색으로 변하며 색이 옅어지게 된다. 이 튼살은 임산부만 생기진 않는다. 체중증가, 임신, 급격한 성장, 호르몬 과다복용 등의 요인으로 생길 수 있다. 이 튼살의 경우 미리 예방을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미 생겼다면 '붉은색' 일 때 레이저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분들께서 튼살크림을 튼살이 생긴 후부터 바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흰색'으로 바뀐 튼살에 바르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부분들은 내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알기 어려운 부분들이었다.

 

하지만 임신 후 배에 넓은 영역을 걸쳐 '튼살'이 평생의 '흉터'처럼 자리 잡고 살아가는 것과

그리고 이것을 미리 알고 조금은 옅게 혹은 예방해 줄 수 있는 부분이라는 걸 알고 있는 것은 '여성'에게 있어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상품기획단계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튼살방지를 위한 제품'을 기획했다.

상품 기획을 위해 나는 시장조사 및 타제품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 경쟁브랜드사 제품들 조사하기

- 유통경로 조사하기

- 각제품의 특성 알아보기

- 화해어플 유해성분, EWG green 등급, 기능성화장품유무 등

 

엑셀파일로 정리했고 타사 제품을 구매해 사용해 보기 시작했다. 내가 정해야 할 부분들을 적어보고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 제품텍스처 / 향/ 컨셉성분

- 가격/ 이미지/ 용량/ 용기디자인/ 용기사양 등


그렇게 현재는 제형을 잡기 위해 제품을 만들어보는 중이다.

사실 제조업체에 위탁·제조를 한다면 더 빨리, 쉽게 시중과 비슷한 느낌으로 샘플을 받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증도 갖추고 있고,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 자격도 있기에 샘플을 스스로 만들어 보는 부분에 있어서는 어렵지 않았다.


현재는 다양한 샘플을 만들어보며 제품시연 중이다.

아직 제품시연채널을 알아보는 중이기에 지인들에게만 샘플을 보여주며 피드백을 받고 있다.



이 외, 5월 활동


지난주 pulsup 대표님과 컬러테라피를 주제로 D고등학교 출강을 다녀왔다.

오라소마 컬러테라피와 아로마인사이트카드를 활용한 아로마테라피를 결합하여 강의를 했고 최종적으로 아로마롤온과 불면 및 스트레스완화 룸스프레이를 만들어 가져갈 수 있게 진행했다. 순수한 아이들의 에너지를 받아 나도 함께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또한, 평소 이용하던 아로마에센셜오일을 도매회원가로 구매할 수 있게 되었고,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상품등록을 마쳤다. 임산부와 관련해서는 '에센셜오일' 사용이 조심스럽기에, '하이드로졸'과 관련 한 부분을 공부하여 블로그에 포스팅할 예정이다.


아직 한국에서 아로마테라피라는 영역이 대중화가 되지 않았고, 그렇기에 보수적인 성격이 있다. 널리 알려진 협회 및 회사는 다단계의 성격을 띠고 있어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선호하지 않는다. 자칫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먼저 접했다가는 '주의사항'을 모르고 사용할 수 있기에 '부작용'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내가 속해있던 협회들은 아로마테라피, 에센셜오일에 대한 지식의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기보다 협회 회원을 늘리는데 중점을 둔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정말 궁금한 사항이 생기게 되면, 시원하게 해결되지 못한 그런 부분들이 생기곤 했는데 그중 하나가 '하이드로졸' 에 대한 영역이었다.

그 부분을 혼자서 해외 자료를 공부해 나가기 시작했고 하이드로졸의 영역과 임산부와 관련하여 처음으로 강의하게 된 것이 2022년 12월이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