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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간

시간을 대하는 자세: 품격있는 삶을 위한 두 번째 습관

by 품격드림

"시간은 금"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정작 우리는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인식하고 활용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그 시간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삶의 모습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간을 귀하게 여기는 자세는 단순히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런 태도가 바로 품격 있는 삶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1. 자투리 시간의 재발견과 활용


출퇴근 시간이나 대기 시간처럼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자투리 시간은 제 경우에 하루 평균 2시간, 일주일이면 10시간, 1년이면 무려 480시간에 달합니다. 과거에는 이 시간을 무심코 낭비했습니다. 스마트폰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보거나 소셜 미디어를 스크롤하며 보내는 시간들이 많았죠. 그러나 자투리 시간을 재발견하고 활용하면서 삶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지하철에서는 전자책을 읽고, 걸을 때는 스마트폰 앱으로 일본어, 스페인어, 중국어 학습을 하고, 회사에 일찍 도착해서는 커피 한 잔과 함께 종이책을 읽고 아침 글쓰기를 하면서 하루를 준비합니다. 이런 습관은 단순히 시간을 채우는 것을 넘어, 나를 성장시키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2. 기다림과 마음의 여유


시간을 대하는 자세가 바뀌면서 저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기다림"에 대한 태도였습니다. 과거에는 누군가 늦거나 계획이 틀어져 일정이 지연되면 짜증이 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다림조차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그 시간을 나만의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다림은 더 이상 불편한 시간이 아니라 독서를 하거나 생각을 정리하는 소중한 기회로 다가옵니다. 이렇게 시간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겼고,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내 삶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상황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변한 상황 속에서도 내 시간을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삶의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3. 나를 성장시키는 시간 활용


자투리 시간을 독서, 언어학습, 글쓰기 등 나를 성장시키는 활동에 사용하면서 삶의 만족감과 자존감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꾸준히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시간은 나 자신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는 단순한 효율성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시간을 의미 있게 채우면서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는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성숙해지는 과정이며, 나의 기량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수준으로 레벨업하고 있다는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4. 시간을 대하는 자세와 품격 있는 삶


시간을 귀하게 여기는 태도는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활용하는 것은 내 삶의 주도권을 가진다는 뜻입니다. 자투리 시간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는 작은 변화가 결국 품격 있는 삶을 만들어갑니다.


독서를 통해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글쓰기를 통해 나를 표현하며, 학습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과정은 단순히 시간을 아끼는 것을 넘어 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동력이 됩니다. 계속해서 성장하는 느낌의 만족감은 그 무엇보다 큽니다.



에필로그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대신, 주어진 시간을 대하는 나의 태도를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작은 습관이 쌓이면, 결국 내가 꿈꾸는 삶에 가까워 집니다. 시간을 아끼는 것은 단순히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나 자신을 아끼고 성장시키기 위함입니다.


오늘, 당신의 시간을 어떻게 대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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