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보 한 장도소란한 기별도 없이꽃들은 말없이 잎을 여네.자신을 보라고 채근하지 않고바람을 몸에 감고 봄볕을 토닥이다간다는 이별주도 없이꼭 돌아온다는 헛된 맹세도 없이소리없이 돌아서네. 꽃들은꽃들은 그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