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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기 Jan 21. 2019

<기침 소리_69>

지점


오늘을 돌아봅니다.

다행히 한 걸음 나아갔군요.

내일은 어떨까요.

오늘만 못할지 모릅니다.

제자리 혹은 겨우 반걸음.

어쩌면 한 걸음 후퇴할지도 모르겠군요.


인생이란 그런 것 같습니다.

작은 움직임을 더하거나 빼며

어제와 다른 어느 지점에 서는 것.


내일의 내 위치를 앞서 생각하지 않으렵니다.

그저 담담히 이 밤을 맞으려 합니다.

아마 당신도 그러하겠지요.


글 & 사진 김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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