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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기 Jan 29. 2019

<기침 소리_72>


날개 없는 우리가


디딜 곳 없는 하늘에 서려고


공연히 까치발을 하고 고개를 젖히고


종아리는 붓고 모가지는 결리고


그렇게 병들고.



꽃은 땅에 핀다.



이따금 상기해야할 사실.



글 & 사진 김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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