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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vHenri Sep 20. 2017

Liv. Travel #001

넘기 힘든 1cm의 문턱 = "시작"

    결코 쉽사리 시작되지 않는 일들이 있다. 쉬 할 수 없는 일들은 나에게 물어보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머나먼 길을 떠나기 전에 정말 이 길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 그리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까지 없을지 모르겠으나, 우리 부부의 여행은 요란하지 않지만 쉼 없었기 때문에 그 나누어야 할 이야기의 양이 지금 그 보따리를 푸는 입장에서는 가벼이 생각되기 힘든 정도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순간을 기록하고 싶고, 또 누군가에게는 잠시 사무실 모니터에서 혹은 달리는 지하철에서 작은 핸드폰 화면에서 휴식을 주고 또 그 혹은 그녀 또한 떠나게 할 이유를 주고 싶기 때문에 넘기 힘든 그 문턱을 넘으려고 한다. 지나고 보면 정말로 아무것도 아니지만 참 넘기 힘든 그 1cm의 문턱, 그 시작 앞에 섰다.


    우리는 2016년 5월 어느 날 결혼해서 지금까지 한 달도 온전히 여행하지 않고 지난 시간이 없다. 그래서 짧은 시간이지만 제법 많은 시간과 장소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긴 여정에 앞서 잠시 숨을 고르듯, 그냥 선택의 고민 없이 휘리릭 담을 수 있는 최대로 사진을 퍼다 담아 보았다. 실제로는 영국, 프랑스,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지의 수십 개의 도시들에 대한 이야기지만, 그냥 대중 없이 고른 사진들이기에 그냥 그렇게 이해해 주기 바란다. 어쩌다 이 글을 읽게 된 그래서 누군가의 여행을 지금부터 엿보게 된 이들에게 계속 다음의 이야기를 기대할지 아니면 그냥 지나쳐 버릴지 선택을 드리고자, 또 1cm의 문턱을 넘는 스스로에게 잠시 토닥임을 주고자 글은 이로써 가늠하고 사진을 감상하도록 한다.


    두 번째 "인도양의 저무는 해: 몰디브"편을 예고하면서...

*글에 붙은 이름들과 숫자는 당장은 의미가 없음.

[몰디브#1]

hu

[몰디브#2]

[몰디브#3]

[벨기에 브뤼헤]

[프랑스 몽샹 미셀]

[프랑스 보르도]

[벨기에 루벤]

[벨기에 부뤼셀]

[프랑스 파리]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이탈리아 아말피 코스트]

[체코 프라하#1]

[체코 프라하#2]

[체코 프라하#3]

[체코 프라하#4]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벨기에 워털루]

[벨기에 부뤼셀]

[이탈리아 밀라노#1]

[이탈리아 밀라노#2]

[이탈리아 밀라노#3]

[스위스 아델보덴#1]

[스위스 아델보덴#2]

[스위스 아델보덴#3]

[프랑스 콜마#1]

[벨기에 워털루]

[프랑스 파리#1]

[프랑스 파리#2]

[벨기에 겐트#1]

[벨기에 겐트#2]

[벨기에 루벤]

[영국 런던#1]

[영국 런던#2]

[영국 웨지우드]

[영국 런던#3]

[영국 런던#4]

[영국 런던#5]

[벨기에 부뤼셀]

[스페인 바르셀로나#1]

[스페인 바르셀로나#2]

[스페인 바르셀로나#3]

[스페인 바르셀로나#4]

[프랑스 파리#1]

[프랑스 파리#2]

[프랑스 파리#3]

[프랑스 파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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