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감정이 여러 번 오락가락 한다. 그래도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해서 다행이다.
사실 좋은 일과 안 좋은 일들은 반반이다. 단지 이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까? 하는 불안감? 까지는 아니고 불확실성 때문에 조금은 무력한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늘도 오늘 하루를 최대한 잘 살아보려고 하고 있다.
그냥 있다가도 너무너무 막막해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도하는데, 그냥 이 생활을 친구와 함께 웃음거리로 만들어서 이 상황 자체를 블랙 코미디로 여기곤 한다. 세상이 지금 백수 전염병에 걸리고 있어서 곧 지구 멸망이 올 거라는 실없는 소리를 하면서 깔깔거리면서 웃는다.
사실 크나큰 비극은 끊임없이 우리를 찾아오진 않는다. 그냥 그저 지나가는 한 가지 사건일 뿐이지 거기에 의미부여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하루에도 좋은 일은 끊임없이 일어나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나 혹은 사회적인 전반적인 이 축 쳐진 분위기를 어찌해야할까.
그냥 그런대로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최대한 안 좋은 말을 하지 않으려하고 짜증이나 화가나는 감정이나 억울한 감정이 올라오자마자 그것을 느끼고 울고 다시 추스르고 있다. 있는 그대로를 모두 받아들이고 느끼려고 노력중이다.
최근에 안 프랑스어 중 좋았던 구절이 있다.
L'adversité
Personnellement c'est l'adversité qui me tient encore debout.
역경,
개인적으로는 힘든 상황, 역경이 날 일어나게 해. 살아가게 해.
다들 힘 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