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들어 줄 청정 고원의 황금 물결, 2025 태백 구와우마을 해바라기축제가 개최됩니다.
강원도 태백 해발 800m 고지대에 위치한 구와우마을의 해바라기축제는 매년 여름 약 한 달 간 펼쳐집니다.
2025 태백 구와우마을 해바라기축제는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개최되며, 약 6만 6000m² 들판에 펼쳐지는 100만송이의 해바라기 군락을 볼 수 있습니다.
축제는 매일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6시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7,000원이며, 학생이나 20인 이상 단체는 5,000원으로 할인 적용됩니다.
해바라기 밭 사이를 걷다보면 끝없이 펼쳐지는 들판 너머로 부드러운 산 능선과, 산 위의 풍력 발전기가 동화같은 풍경을 선사해줍니다. 축제장 입구 부근에는 여름 코스모스와 백일홍 등 다양한 야생화도 함께 펼쳐져 다채로움을 더해주죠.
축제 기간에는 산양 먹이주기 체험, 다육식물 심기, 숲 해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인데요. 온전히 자연에 둘러싸여 즐기는 순간이므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하는 여름 축제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 상시 전시와 7월 31일에는 청춘 마이크 버스킹 공연까지 오감을 활용해 축제를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고지대이므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한여름 햇볕이 내리쬐는만큼 양산과 모자, 생수 등 더위를 달랠 수 있는 준비를 해가는 것을 권장하는데요. 해바라기밭 사이 산책로가 흙길인데다가 약간 경사진 구간이 있어 편한 신발을 착용할 것 또한 추천합니다.
구와우마을 해바라기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단순히 당일치기보다는 주변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b>1박 2일 일정</b>을 추천합니다. 특히 태백은 인접한 고원 도시들과 동해안까지 이어지는 교통 동선이 좋기 때문에 자연·바다·체험 관광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연계 여행지가 풍부합니다.
먼저, <b>1박 2일 연계 여행지</b>로는 삼척, 울진, 영월을 추천합니다. 삼척에서는 맑은 바다에서 즐기는 스노쿨링과 동굴 여행지, 울진에서는 죽변해안스카일레일과 하트해변, 성류굴까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좋은 여행지들이 기다리고 있죠.
내륙으로 이동하면 도착하는 영월에서는 여름밤, 하늘을 빼곡히 채운 별들을 감상할 수 있는 별마로 천문대를 비롯해 청정 자연 속에서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이더라도 구와우마을 해바라기 축제만 다녀오기 아쉬운 분들을 위해 인근의 태백 여행지도 힘께 추천해봅니다.
가까운 매봉산 천상의숲에서는 푸릇하고 울창한 자작나무숲 사이를 거닐어 볼 수도, 숲 속에서의 하룻밤을 지내볼 수도 있죠. 한여름에도 시원한 용연동굴에서는 신비로운 석회암들의 예술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순한 유산양들과 교감을 하며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몽토랑산양목장, 시원한 산 정상에 위치한 하늘전망대와 숲놀이터 등은 어린 아이부터 성인들까지 잠시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추천하는 연계 여행지입니다.
2025 구와우마을 해바라기축제는 순수 민간주도형 축제로, 화려하지 않지만 소소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입니다.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로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해바라기 군락 사이를 직접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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