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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도 서늘한 12km 전국 1위 계곡길"

by 여행톡톡
temp.jpg 출처 '인제군'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에 자리한 아침가리계곡은 주말이면 하루 1천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계곡 트레킹의 성지’입니다.


이름부터 독특한 이곳은,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하루 중 ‘아침에만 잠시 햇빛이 스친다’ 하여 ‘아침가리’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temp.jpg 출처 '인제군'

지명에 담긴 이야기처럼 아침가리는 일반적인 등산로와는 다르게 인위적으로 닦인 길이 아닌, 맑은 계곡물을 따라 걷는 자연 그대로의 숲길입니다.


숲길과 계곡이 번갈아 등장하며, 중간중간에는 시원한 폭포와 물웅덩이도 있어 잠시 쉬어가거나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기 좋습니다.



temp.jpg 출처 '인제군'

특히 여름철에는 계곡의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맑아, 물놀이와 트레킹을 함께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힙니다. 여름 계곡 여행지로 강력히 추천드릴 수 있는 이유입니다.



트레킹은 방동약수터에서 시작해 방동고개, 조경동교를 지나 아침가리계곡을 따라 진동1리 갈터쉼터 혹은 마을회관까지 이어지는 약 11–12km 거리로, 평균 소요 시간은 4~6시간입니다.


temp.jpg 출처 '인제군'

출입 시에는 방동고개 초입에서 대표자 명단 작성 절차가 있으며, 주차는 방동약수터나 진동1리 마을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간단한 매점과 화장실 등 기본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당일치기 계곡 여행으로도 충분히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temp.jpg 출처 '인제군'

또 산세는 비교적 완만한 편으로 초보자들도 충분히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계곡을 수차례 건너야 하는 트레킹 코스이기 때문에 미끄럼 방지 등산화, 트레킹스틱, 방수팩 등 계곡 트레킹 필수 장비를 꼭 준비하셔야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인제 가볼만한 곳을 찾고 계신다면,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시간, 인제 아침가리계곡을 추천드립니다.시원한 물소리와 푸르른 숲 그늘 아래 폭염과 여름을 잊을만큼 완벽한 피서를 보내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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