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손양면은 동해안과 설악산 자락이 만나는 지역으로, 바다와 계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특히 6월의 손양면은 초여름의 푸른 녹음과 시원한 계곡물이 어우러져 더위를 피하기에 안성맞춤이에요.
이 지역은 남대천 하구에서 설악산 자락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계곡길과 트레킹 코스가 발달해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손양면에는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수산항 요트 마리나, 그리고 설악산 주전골로 이어지는 계곡길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해요. 오늘은 강원 양양 손양면 계곡길의 6월 관광 포인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손양면에서 가장 유명한 계곡길은 바로 설악산 주전골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오색약수터에서 시작하여 선녀탕을 거쳐 용소폭포까지 이어지는 약 2km의 자연관찰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초급 코스로 유명해요. 왕복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이 코스는 6월의 짙은 녹음과 맑은 계곡물이 만들어내는 청량감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주전골은 설악산국립공원 남쪽에 위치한 계곡으로, 점봉산 서쪽 비탈에 이르는 남설악의 큰 골 가운데 가장 수려한 계곡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트레킹 코스 중간중간에는 고래바위, 상투바위, 여심바위, 부부바위 등 다양한 기암괴석들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하며, 오색석사와 선녀탕 등의 명소들이 등산로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손양면 지역을 관통하는 남대천은 양양군에서 가장 중요한 하천으로, 이곳에 조성된 남대천 생태공원은 6월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을 제공합니다. 7만 6,447㎡의 부지에 조성된 이 공원에는 약 660미터의 데크길과 6개의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남대천은 6월에는 은어를 쉽게 볼 수 있으며, 한국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70% 이상이 이곳으로 돌아와 매년 10월 연어축제가 열리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하천입니다.
생태관찰로를 따라 걸으며 갈대와 다양한 수생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고, 특히 오후 빛이 스며드는 갈대숲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해요.
손양면 수산리에 위치한 수산항은 60척의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요트 마리나로, 다양한 해양 레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작은 항구처럼 아담해 보이지만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이곳에서는 요트체험, 투명카누체험, 선상낚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수산항은 국제관광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되어 외국인 대상 어촌체험도 가능하며, 요트승선체험, 투명카누 체험, 스노클링체험 등 다양한 레저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해파랑길 43코스의 종점이기도 한 수산항은 가자미 배낚시, 요트, 투명보트로 유명한 일출 명소로도 알려져 있어 새벽 일출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도 많아요.
투명 카약 체험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안전을 위해 카약에서 일어나거나 지나치게 배를 흔드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손양면 학포길에 위치한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은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전문 박물관으로, 계곡길 트레킹과 함께 문화유적 탐방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박물관 주변에는 탐방로와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어 박물관 관람 후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손양면 지역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유적들이 산재해 있어 계곡길 트레킹과 연계한 문화탐방 코스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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