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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암 절벽이 만든 특별한 공간, 포천 아트밸리"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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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의 대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포천 아트밸리는 한때 버려진 폐채석장이었으나,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로 재탄생했습니다.


에메랄드빛 천주호와 병풍처럼 둘러선 화강암 절벽, 그리고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이곳은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오늘은 포천 아트밸리 – 폐석산이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포천 아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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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아트밸리는 1960년대 후반부터 화강암을 채석하던 곳으로,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인천공항 등 주요 건축물의 자재로 쓰인 포천석의 산지였습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채석이 중단되면서 흉물스럽게 방치되었으나, 2003년부터 포천시가 환경 복원과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추진해 2009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정식 개장하였습니다.



이곳은 한탄강지질공원의 지질유산이자, 국내 최초로 폐채석장을 친환경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연간 40만 명 이상이 찾는 포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으며, 자연의 웅장함과 인간의 창의력이 결합된 공간에서 다양한 예술적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천주호와 화강암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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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아트밸리의 중심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호수 ‘천주호’가 있습니다. 채석 작업 후 남은 웅덩이에 샘물과 우수가 유입되어 형성된 이 호수는, 에메랄드빛 물색과 수직으로 깎인 화강암 절벽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천주호의 최대 수심은 20m에 달하며, 맑은 1급수에는 가재, 도롱뇽, 피라미 등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호수 주변에는 전망대와 산책로, 조각공원, 돌문화전시관 등이 조성되어 있어,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예술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과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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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밸리의 입구에서 천주호와 주요 시설까지는 경사 23도의 420m 보행로가 이어지는데, 이 구간에는 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노약자나 어린이도 부담 없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걷는 코스도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모노레일 외에도 산책로 곳곳에는 야외 조각 작품과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걸으며 예술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전시관, 천문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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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아트밸리에는 전시관과 야외공연장, 천문과학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포천석의 지질학적 특징과 채석의 역사를 엿볼 수 있으며, 기획·상설 전시가 연중 운영됩니다.


천문과학관은 별과 우주에 대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입니다. 별자리 관측, 천체 투영관 체험 등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교육적 가치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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