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면 전북 고창의 만돌갯벌체험마을이 활기를 띠어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고창갯벌에서 직접 조개를 캐고, 풍천장어를 맨손으로 잡는 특별한 체험이 펼쳐지는 고창갯벌축제가 열리기 때문이죠.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지역 특산물도 맛볼 수 있는 이 축제는 가족, 친구, 연인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오늘은 고창갯벌축제, 자연과 함께하는 갯벌의 특별한 여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창갯벌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이에요. 이곳은 바지락, 동죽 등 다양한 조개류와 풍천장어, 각종 해양생물이 살아 숨 쉬고, 8km에 달하는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어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받아요. 만돌갯벌체험마을은 바로 이 고창갯벌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은 자연 그대로의 갯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답니다.
고창갯벌축제는 2025년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돼요. 장소는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심원면 애향갯벌로 320, 만돌갯벌체험학습장 일대입니다.
고창갯벌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단연 조개캐기 체험이에요. 물때에 맞춰 갯벌에 들어가 바지락, 동죽 등 신선한 조개를 직접 캘 수 있거든요. 체험에 필요한 장화, 호미, 바구니 등은 현장에서 모두 빌려주니까 빈손으로 와도 걱정 없어요.
풍천장어 맨손잡기 체험도 빼놓을 수 없어요. 풀장 속에서 힘차게 헤엄치는 풍천장어를 맨손으로 잡는 경험은 도시에서는 쉽게 할 수 없는 특별함이에요. 잡은 장어는 손질된 장어로 교환해주기 때문에 집에 가져가서 맛있게 먹을 수도 있답니다. 축제 기간에는 풍천장어 무료시식 행사도 진행돼서, 고창의 대표 먹거리를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 있어요.
고창갯벌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정말 다양해요. 어린이 전용 체험존에서는 키즈 워터파크, 바다보석 목걸이 만들기, 조개비즈 열쇠고리 제작 등 창의력을 자극하는 공예 활동이 준비돼 있거든요. 명랑운동회와 관광객 어울마당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죠.
갯벌지킴이 건강걷기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해요. 참가자들은 고창만돌갯벌을 걸으며 해양쓰레기를 줍고, 갯벌의 모래퇴적체 쉐니어를 관찰할 수 있어요. 환경 보호와 생태 교육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랍니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도 제공돼요.
고창갯벌축제에서는 다양한 무대 행사도 열려요. 갯벌 K-POP 댄스 경연대회에서는 댄스 실력자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볼 수 있고, 전국 가요제와 갯벌사진 공모전도 함께 진행돼요.
6월 13일 저녁에는 가수 황민호, 황민우 형제가 출연하는 축하 콘서트가 펼쳐져서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됩니다. 축제 기간 내내 지역 특산물로 만든 장어덮밥, 동죽요리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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