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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 전통, 국가무형유산으로! 양재 사찰음식 대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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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1700년 동안 이어져 온 사찰음식의 깊은 맛과 철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옵니다.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는 올해 5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사찰음식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문화행사예요.


오늘은 서울 양재 사찰음식 대축제 2025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찰음식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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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9일, 사찰음식이 마침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어요. 이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불교의 정신과 생명존중 철학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입니다. 사찰음식은 고기, 생선, 오신채 없이 자연 그대로의 재료만을 사용하며, 17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수행자들의 삶과 함께 전승되어 왔습니다.



이번 축제는 2015년 이후 10년 만에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이 후원하고 있어요. '한 그릇에 생명을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찰음식의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축제는 완전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등록을 통해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요. 친환경 박람회로 기획되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개인 텀블러와 에코백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전국 11개 사찰이 선보이는 지역별 특색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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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는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는 11개 사찰의 체험 부스입니다. 금수암, 동화사, 백양사, 법룡사, 봉녕사, 수도사, 영선사, 진관사 등 8개의 사찰음식 특화사찰과 광제사, 능가사, 전등사 등 3개의 템플스테이 지정사찰이 참여하여 각 지역의 제철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사찰음식을 선보입니다.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의 팝업 부스도 운영되어 사찰음식 관련 도서, 불교문화상품, 사찰음식 관련 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축제 이후에도 일상에서 사찰음식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명장스님 6인의 특별 강연과 토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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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 중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사찰음식 명장스님들의 특별 강연입니다. 6월 7일에는 계호스님의 '사찰음식으로 배우는 지혜-청정, 유연, 여법', 선재스님의 '1700년 사찰음식의 지혜, 발효', 대안스님의 '사찰음식을 통해 바라본 음식의 환경과 미래' 강연이 준비되어 있어요.



6월 8일에는 적문스님의 '사찰음식의 실상과 허상', 우관스님의 '중도적 삶의 식문화', 정관스님의 '짱다리와 꺽다리의 아름다운 사찰음식 여행' 이야기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러한 강연들은 단순히 조리법을 배우는 것을 넘어 사찰음식에 담긴 깊은 철학과 지혜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해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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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에서는 사찰음식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됩니다. '국가무형유산으로 빛나는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 기획전에서는 전통 공양간과 수륙재 의례상을 재현하여 사찰음식의 원형과 전통을 조명해요. 또한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전시를 통해 사찰음식의 발전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사찰음식 첫걸음', '스님과 함께 나물 다듬기', '스님과의 차명상'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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