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밤이 깊어질수록 도심은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스프링페스타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면서,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를 따라 걷는 야간 산책 코스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경복궁 야간개장, 청와대 개방길, 덕수궁 돌담길, 그리고 서울로7017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역사와 문화, 야경이 어우러져 서울만의 특별한 밤을 선사합니다.
오늘은 광화문광장부터·청와대·덕수궁·서울로7017까지 이어지는 야간 산책과 축제의 시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스프링페스타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의 중심부,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특히 5월 4일에는 ‘펀 나이트워크 5K’라는 야간 걷기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이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청와대 일원을 거쳐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오는 약 5km 코스를 걷게 됩니다. 이 코스는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와 현대가 만나는 길로, 축제의 열기와 함께 도심의 봄밤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지요.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야광 용품과 생수, 음료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되며, 걷기 전에는 가수 바다의 웜업 콘서트도 즐길 수 있어요.
광화문에서 청와대로 이어지는 길목은 최근 시민들에게 개방된 청와대와 그 주변 산책로로 연결됩니다. 청와대는 2022년 5월부터 일반에 개방되었고, 그 일대는 서울의 새로운 산책 명소로 자리 잡았어요.
서울스프링페스타 기간에는 청와대 내부 일부 구역이 특별 개방되어, 평소에는 볼 수 없던 청와대의 야경과 정원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현대사의 중심지였던 만큼, 밤에 걷는 산책길에서 느껴지는 감회도 남다르지요.
청와대 주변에는 삼청동, 북촌 한옥마을 등과도 가까워 산책 후 다양한 문화 체험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청와대에서 덕수궁으로 이동하면, 서울 도심의 또 다른 명소인 덕수궁 돌담길이 펼쳐집니다. 이 길은 서울 시청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밤에는 조명이 은은하게 비춰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요.
돌담과 나무, 그리고 도심의 빌딩 불빛이 어우러진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정동길, 정동교회, 정동극장 등 역사적 건축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덕수궁 역시 봄철 야간개장 기간에는 궁궐 내부까지 관람이 가능해, 대한문에서 중화전, 석조전, 정관헌을 거쳐 돌담길로 이어지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산책 후에는 인근의 다양한 맛집과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지요.
마지막으로 서울역과 남대문, 명동을 잇는 서울로7017은 노후된 고가도로를 산책로로 탈바꿈시킨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 재생 공간입니다. 밤이 되면 고가 산책로 위에서 서울역과 도심의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곳곳에 설치된 조명과 식물들이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서울로7017은 회현역에서 시작해 서울역까지 이어지며, 차도 위를 걷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지요. 도심 속에서 느끼는 개방감과 활기, 그리고 다양한 문화 공간과 연계된 산책로는 서울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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