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가득한 청양, 여행지 4선 추천"
온라인 커뮤니티봄의 문턱에 선 3월, 충청남도 청양군이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알프스'라 불리는 칠갑산과 고추·구기자로 유명한 이 고장은 2025년을 '관광도시 조성의 해'로 정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죠.
유명 관광지를 벗어나 청양군의 숨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충남 청양군 가볼만한 곳 4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락골 줄무덤성지
온라인 커뮤니티청양군의 숨은 보물, 다락골 줄무덤성지를 소개합니다. 화성면 다락골길에 위치한 이곳은 선사 시대의 무덤군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학술적 가치가 높은 이 유적지는 고대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곳이에요.
다락골 줄무덤성지는 청동기 시대부터 초기 철기 시대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군입니다. 이곳에서는 20여 기의 무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무덤의 형태와 배치가 독특해 '줄무덤'이라는 이름이 붙었죠.
봄이 되면 무덤 주변으로 야생화가 피어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안개에 싸인 무덤들이 신비로운 모습을 연출해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아요. 성지 내에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걸으며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온직다원
온라인 커뮤니티청양군 정산면에 위치한 온직다원은 차 애호가들의 성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온직'이란 '따뜻한 마음을 정직하게 간직한다'는 뜻으로,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요.
온직다원은 넓은 녹차밭과 함께 전통 한옥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봄이 되면 차밭 주변으로 연둣빛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이 아름다워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죠. 특히 차밭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뛰어나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직접 차를 만들어보는 제다 체험부터 전통 다례 체험까지, 우리나라 차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신선한 찻잎으로 만든 차를 시음해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요.
온직다원은 예약제로 운영되니 방문 전 미리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아름다운 봄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온직다원을 방문해보세요.
장곡사
온라인 커뮤니티청양군 대치면에 자리 잡은 장곡사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사찰입니다. 특히 상·하 대웅전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다른 사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구조예요.
장곡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사찰 주변으로 벚꽃과 철쭉이 만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죠. 특히 상·하 대웅전 사이의 돌계단에 핀 꽃들이 절경을 이룹니다.
이 사찰에는 여러 국보급 문화재가 있어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아요. 대표적으로 고려 시대에 제작된 철조비로자나불좌상과 고려 후기의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이 있습니다. 이들 문화재를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고운식물원
온라인 커뮤니티청양군 청양읍에 자리 잡은 고운식물원은 봄철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약 11만 평의 대지에 8,8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고운식물원은 여러 개의 테마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봄이 되면 특히 튤립정원과 벚꽃길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죠. 다양한 색깔의 튤립이 만발한 모습은 마치 네덜란드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식물원 내에는 작은 동물원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아요. 또한 전망대에서는 롤러 슬라이드를 탈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봄철에는 다양한 꽃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니 방문 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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