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은 동해안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해안 경관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봄이 되면 해안을 따라 조성된 '영덕 블루로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들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오늘은 영덕의 해안 드라이브와 자연의 신비 이모저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영덕 블루로드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영덕 풍력발전단지입니다. 창포리에 위치한 이곳은 해안가를 따라 늘어선 거대한 풍력발전기들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에요. 봄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회전하는 풍력발전기의 모습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풍력발전단지 내에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동해의 푸른 바다와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 맑은 날에는 시원한 바다 내음과 함께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요. 풍력발전기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자연 에너지의 힘을 직접 체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곳은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데,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풍력발전기 너머로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어요. 봄철 안개가 자욱한 날 방문하면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풍력발전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영덕 해맞이공원은 블루로드 B코스에 위치한 명소로,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공원 내에는 2.1k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봄꽃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이곳은 한국에서 가장 맑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여러 개의 전망대와 파고라가 설치되어 있어 동해의 풍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봄이 되면 공원 곳곳에 야생화가 피어나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죠.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대게 집게발 모양을 본떠 만든 등대예요. 이 독특한 디자인의 등대는 영덕의 특산물인 대게를 상징하는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해맞이공원은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언제든 방문이 가능합니다. 봄철 새벽에 방문하여 일출을 감상하고, 이후 공원을 산책하며 봄의 정취를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편안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축산항은 영덕의 아름다운 어촌 마을 중 하나로, 특히 이곳의 등대는 숨은 명소로 꼽힙니다. 축산항 등대는 죽도산 정상에 위치해 있어 주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에요. 봄이 되면 등대 주변으로 야생화가 피어나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등대로 가는 길은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통해 올라갈 수 있어요.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점점 넓어지는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축산항과 주변 어촌 마을,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동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축산항은 대게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봄철에는 대게 축제가 열리기도 하니, 등대 관람 후 신선한 대게를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또한 이곳은 일몰 명소로도 유명해서, 해 질 무렵 방문하면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이산 둘레길은 영덕의 숨은 명소 중 하나로, 블루로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이 둘레길은 비교적 최근에 조성되어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봄철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예요.
소이산 둘레길은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걸으면서 울창한 숲과 함께 중간중간 바다가 보이는 전망 포인트도 만날 수 있어요. 봄이 되면 길가에 진달래와 철쭉이 피어나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냅니다.
둘레길 중간에는 쉼터와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동해와 주변 섬들을 볼 수 있어요. 특히 아침 일찍 방문하면 안개에 싸인 소이산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운치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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