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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의 만남, 전국 능선 종주 트레킹 TOP 5"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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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하늘이 만나는 곳, 능선을 따라 걷는 트레킹은 많은 등산객들의 로망이에요.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과 함께 360도로 펼쳐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죠.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에 도전하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경험, 바로 능선 종주 트레킹의 매력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능선 종주 트레킹 BEST 5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리산 화대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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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화대종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종주 코스로 꼽힙니다. 전라남도 구례군 화엄사에서 시작해 경상남도 산청군 대원사까지 이어지는 약 45km의 코스예요. 보통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천왕봉, 반야봉, 노고단 등 지리산의 주요 봉우리들을 모두 거치게 됩니다.



화대종주의 매력은 다채로운 풍경에 있어요. 울창한 숲길부터 바위능선, 억새밭까지 다양한 지형을 만날 수 있죠. 특히 가을이면 온 산이 황금빛 억새로 뒤덮여 장관을 이룹니다. 종주 중간에 있는 세석대피소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그 어떤 풍경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고 해요.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코스일 수 있습니다. 긴 거리와 높은 고도차, 그리고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비해야 하죠. 충분한 체력 훈련과 장비 준비는 필수입니다. 또한 계절별로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방문 시기에 맞는 적절한 복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해요.


설악산 설악대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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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설악산의 설악대종주는 한계령 휴게소에서 시작해 비선대까지 이어지는 약 37km의 코스입니다. '설악'이라는 이름처럼 험준한 바위 능선이 특징이에요. 특히 공룡능선으로 불리는 구간은 그 모습이 마치 공룡의 등뼈를 연상케 해 많은 등산객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합니다.



설악대종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대청봉에서 바라보는 전경이에요. 맑은 날에는 동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죠. 또한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드는 설악산의 모습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답니다.


하지만 이 코스는 상당한 체력과 경험을 요구해요. 가파른 오르막과 바위 능선 구간이 많아 초보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날씨 변화가 심해 갑작스러운 안개나 비에 대비해야 해요. 안전을 위해 반드시 경험 있는 동행과 함께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남알프스 태극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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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와 울산광역시에 걸쳐 있는 영남알프스는 가지산, 천황산, 재약산 등 7개의 1,000m급 산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중 태극종주 코스는 약 55km에 달하는 장거리 트레킹 코스로, 보통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영남알프스의 매력은 다양한 지형과 풍경에 있어요. 울창한 숲길부터 바위 능선, 계곡, 폭포까지 다채로운 자연 환경을 만날 수 있죠. 특히 가을이면 억새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어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태극종주는 긴 거리와 높은 난이도로 인해 충분한 준비가 필요해요. 체력 관리는 물론, 식량과 장비 준비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중간에 마을을 지나는 구간이 있어 보급이 가능하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겠네요.


덕유산 육구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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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와 경상남도에 걸쳐 있는 덕유산의 육구종주는 육십령에서 시작해 구천동 매표소까지 이어지는 약 32km의 코스입니다. '육구'라는 이름은 시작점인 육십령과 종점인 구천동의 앞글자를 따온 것이에요.



덕유산 육구종주의 매력은 사계절 각기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울창한 숲,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까지 계절마다 특별한 모습을 선사합니다. 특히 향적봉에서 바라보는 운해는 많은 등산객들이 꼭 한번 보고 싶어 하는 장면이죠.


이 코스는 비교적 완만한 편이라 초보자도 도전해볼 만해요. 하지만 긴 거리로 인해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합니다. 중간에 향적봉 대피소가 있어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북한산 횡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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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능선 종주로는 북한산 횡종주가 있습니다. 북한산우이역에서 시작해 불광역까지 이어지는 약 20km의 코스로, 하루 동안 완주할 수 있어요.



북한산 횡종주의 매력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산행이라는 점이에요. 백운대, 인수봉 등 북한산의 주요 봉우리들을 거치며 서울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죠. 특히 해질 무렵 도심의 불빛이 하나둘 켜지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비교적 짧은 거리와 잘 정비된 등산로 덕분에 초보자도 도전하기 좋은 코스예요. 하지만 중간중간 가파른 구간이 있어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주말이면 등산객들로 붐비기 때문에,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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