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과 같은 대국들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유럽에는 작지만 매력적인 나라들이 숨어있어요. 이 작은 나라들은 독특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크기는 작지만 그 매력만큼은 결코 작지 않은 이 나라들은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발견의 기쁨을 안겨줄 거예요. 오늘은 유럽 소국(小國) 여행지 BEST 4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도라는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 피레네 산맥에 위치한 작은 공국입니다. 면적이 468km²에 불과한 이 나라는 유럽에서 6번째로 작은 국가지만, 그 매력만큼은 결코 작지 않아요.
안도라의 수도인 안도라라베야는 해발 1,023m에 위치한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도입니다. 이 도시의 구시가지는 좁은 돌길과 오래된 석조 건물들로 가득해 중세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죠. 특히 11세기에 지어진 산테스테베 교회는 안도라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안도라를 방문한다면 꼭 봐야 할 것이 바로 카사 데 라 발입니다. 16세기에 지어진 이 건물은 과거 안도라의 의회 건물로 사용되었어요. 지금은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어 안도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안도라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입니다. 마드리우-페라피타-클라로르 계곡은 안도라 유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에요. 이 계곡은 도보로만 갈 수 있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죠. 울창한 숲과 초원, 그리고 간간이 보이는 양치기의 오두막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안도라는 면세국가로도 유명해요. 쇼핑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죠. 특히 명품 브랜드와 전자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리히텐슈타인은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에 위치한 작은 공국입니다. 면적이 160km²에 불과한 이 나라는 유럽에서 4번째로 작은 국가예요. 하지만 그 작은 크기만큼이나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합니다.
리히텐슈타인의 수도인 파두츠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요. 특히 파두츠 성은 리히텐슈타인의 상징적인 건물로, 12세기에 지어진 이 성은 지금도 왕족의 거주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성 자체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지만, 성 주변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에요.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리히텐슈타인의 하이킹 트레일을 놓치지 마세요. 특히 퓌르스틴-기나 트레일은 12km에 달하는 하이킹 코스로, 스위스, 오스트리아, 리히텐슈타인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겨울에는 말분 스키 리조트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리히텐슈타인은 또한 와인 생산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바두츠 와이너리는 왕실 소유의 와이너리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탈리아 반도 내에 위치한 산마리노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01년에 건국되었다고 전해지는 이 나라는 면적이 61km²에 불과하지만, 그 작은 크기만큼이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해요.
산마리노의 수도인 산마리노 시티는 티타노 산 정상에 위치해 있어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도시의 역사지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특히 세 개의 탑(구아이타, 체스타, 몬탈레)은 산마리노의 상징으로, 국기에도 그려져 있답니다.
구아이타 탑은 세 개의 탑 중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탑입니다. 11세기에 지어진 이 탑에 올라가면 산마리노 전체와 멀리 아드리아 해까지 볼 수 있어요. 체스타 탑에는 무기 박물관이 있어 중세 시대의 무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산마리노의 또 다른 명소는 바로 공공궁전입니다. 이 건물은 산마리노의 정부 청사로 사용되고 있으며, 매시간마다 열리는 근위병 교대식은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요.
산마리노는 또한 우표와 동전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산마리노에서 발행하는 우표와 동전은 그 희소성 때문에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어요. 우표 박물관을 방문하면 산마리노의 우표 역사를 자세히 알 수 있답니다.
벨기에, 프랑스, 독일 사이에 위치한 룩셈부르크는 면적이 2,586km²인 작은 나라지만, 유럽 연합의 중요한 일원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룩셈부르크 시티는 유럽 연합의 주요 기관들이 위치해 있어 '유럽의 수도' 중 하나로 불리고 있어요.
룩셈부르크 시티의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보크 암벽과 그 아래 펼쳐진 페트뤼스 계곡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에요. 알제트 강과 페트뤼스 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구시가지는 마치 동화 속 성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죠.
룩셈부르크를 방문한다면 꼭 걸어봐야 할 곳이 바로 슈망 드 라 코르니슈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코니'라고 불리는 이 산책로에서는 룩셈부르크 시티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노트르담 대성당은 룩셈부르크의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고딕과 르네상스 양식이 혼합된 이 성당은 룩셈부르크 대공가의 묘소가 있는 곳이기도 해요.
룩셈부르크는 와인 생산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모젤 강 유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그 품질을 인정받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와인 애호가라면 모젤 강 유역의 와이너리들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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