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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속 유럽 마을 TOP 5 추천"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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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닮은 아시아의 마을들은 역사의 흔적과 문화적 교류의 결과물입니다.


아편전쟁의 조계지에서 태어난 유럽풍 거리부터 네덜란드 왕실의 궁전을 재현한 테마파크까지, 대륙을 넘나드는 독특한 장소들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죠.


오늘은 아시아 속 유럽 마을 BEST 5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광저우 샤미엔 섬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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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영국과 프랑스의 조계지로 형성된 이 인공섬은 주강(珠江)에 위치한 0.3㎢ 규모의 문화유산입니다. 청나라 시대 서양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150여 채의 건물이 보존되어 있으며, 노트르담 대성당을 모티브로 한 가톨릭 성당이 대표적 랜드마크입니다.



현재는 결혼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받으며 유럽풍 카페와 갤러리가 밀집해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낙엽 수목과 석조 건물의 조화가 특히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매년 12월 열리는 '유럽 문화 축제'에서는 스트리트 퍼포먼스와 클래식 음악회가 개최됩니다.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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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어로 '숲속의 집'을 뜻하는 이 테마파크는 152만㎡ 규모로 암스테르담 시내를 1:1로 재현했습니다. 17세기 동인도 회사의 무역 역사를 바탕으로 조성된 이곳은 600m 운하와 40만 그루의 튤립 정원이 특징입니다.



겨울 시즌에는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며, 30m 높이의 대형 트리와 빛의 터널이 설치됩니다. 2024년 새로 문을 연 VR 체험관에서는 17세기 네덜란드 상선의 선실 탐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호이안 고대 도시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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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이 항구 도시는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프랑스·중국·일본의 문화가 혼재되었습니다. 황토색 외벽의 2층 양옥과 일본식 목조 다리(來遠橋)가 대표적 풍경으로, 밤이 되면 화려한 색상의 등불이 강변을 물들입니다.



매월 보름달 밤에는 전통 등불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이 종이등을 띄우는 행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건설된 다낭 대성당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해 하루 일정으로 둘러보기 좋습니다.


조지타운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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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낭 섬의 유서 깊은 항구 도시는 영국 동인도 회사의 교역기지로 1786년 건설되었습니다. 아르데코 양식의 시청사와 중국식 사원이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며, 거리 벽화 투어가 주요 관광 콘텐츠입니다.



콩피탕 거리의 컬러풀한 샵하우스들은 포르투갈·영국·말레이 건축 기술이 혼합된 결과물입니다. 2025년 1월부터는 식민지 시대 의상을 빌려 입고 거리를 걷는 '타임 트래블 체험' 프로그램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비간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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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도시는 199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16세기 건설된 산타마리아 성당과 233동의 스페인식 저택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말이 끄는 마차(카레타)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사용됩니다.



매년 5월 열리는 '비간 문화제'에서는 전통 플라멩코 공연과 스페인 요리 체험 행사가 진행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식민지 시대 풍의 등불로 거리를 장식해 중남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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