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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피서지로 떠오른 용인, 추천할 만한 BEST 4

by 여행톡톡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경기도 용인은 도심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근교 여행지인데요. 계절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지닌 이 지역은 특히 여름철이 되면 시원한 나무 그늘과 문화시설이 어우러져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용인은 가족 단위 여행자부터 연인, 혼자 여행하는 이들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장소를 갖추고 있는데요. 역사적인 촬영지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미술관,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체험 공간, 감성을 자극하는 카페거리까지, 각기 다른 취향을 만족시켜 줄 여행지가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숨겨진 여름 피서지로 등극한 경기도 용인 가볼만한 곳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용인대장금파크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용인대장금파크는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인데요. 한국의 대표적인 사극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은 실제로 수많은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입니다. 고풍스러운 궁궐과 한옥 건물들이 정갈하게 자리해 있어 여름 햇살 속에서 더욱 선명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한옥 골목을 걸으면, 자연스럽게 시간의 흐름이 느려지는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는데요. 특히 전통 의상을 대여해 조선시대 주인공이 된 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자나 커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여행 중 한 번쯤은 과거의 시간 속을 거닐어보는 경험도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대장금파크 내부에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이나 푸드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여행이 가능한데요. 단순한 관람이 아닌, 오감으로 즐기는 역사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제격인 장소입니다.


2. 호암미술관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호암미술관은 여름철 용인에서 가장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인데요. 미술관을 둘러싼 한적한 숲길과 호수는 마치 그림 속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정갈하게 정비된 정원은 여름의 푸르름과 조화를 이루며 시각적인 힐링을 안겨줍니다.


실내 전시관은 서늘한 공기와 함께 한국 전통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다양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미술 애호가들뿐 아니라 조용한 시간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전시 구성은 수시로 바뀌어 방문할 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미술관 옆에 위치한 ‘희원’ 정원은 꼭 들러야 할 포인트 중 하나인데요. 한국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계절에 따라 풍경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름의 싱그러움이 더해져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3.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아이와 함께 여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은 빠질 수 없는 명소인데요.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어린이 전용 체험형 박물관으로, 놀이와 학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입니다. 내부는 시원하게 유지되며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물로 가득합니다.


박물관 내부는 연령별로 구성된 테마존이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탐험할 수 있는데요.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 기획전도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한 실내 피서지를 넘어, 창의력을 자극하는 교육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안전한 동선과 친절한 안내 시스템인데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휴게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여름철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꼭 포함시켜야 할 코스입니다.


4. 보정동 카페거리

감성을 자극하는 보정동 카페거리는 용인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곳인데요. 유럽풍 건물과 감각적인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 잠시 외국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시원한 음료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곳은 단순한 카페 거리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데요. 소품샵, 디자인 편집숍, 북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어우러져 커피 한 잔 이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오후 햇살이 길어지는 여름철에는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길이 이어져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저녁이 되면 조명이 은은하게 켜지면서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보정동은,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장소인데요. 여행의 끝자락에서 천천히 걸으며 여운을 즐기기 좋은 명소로, 여름밤의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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