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맑아지는 초록 속 주말 당일치기 목장 여행지 4선
온라인 커뮤니티 / 트리플여름이면 시원한 바람과 넓은 초원이 있는 풍경이 절로 떠오르는데요. 복잡한 관광지보다 조용하고 푸릇한 자연을 느끼고 싶을 때, 국내의 목장 여행지는 단연 최고의 선택입니다.
특히 요즘은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근교부터 강원도, 충청도까지 곳곳에 아름답고 관리 잘 된 목장들이 많아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일정으로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데요. 한여름의 더위 속에서도 목장의 고도가 높거나 녹음이 풍성해 오히려 도심보다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 장소도 많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한적하게 쉬다 오기 좋은 주말 당일치기 목장 여행지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관령 양떼목장
트리플강원도 평창의 대관령 양떼목장은 목장 여행지의 대명사라 할 만큼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명소인데요. 여름이면 초록빛으로 가득한 언덕 위를 양들이 천천히 거니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산 위에 자리하고 있어 도심보다 한층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양떼목장에서는 직접 건초를 주며 양들과 가까이 교감할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한데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교육적인 시간은 물론이고 자연 속 힐링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목장 전체가 산책로처럼 구성돼 있어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고도가 높아 구름이 가까이 보이는 듯한 풍경은 이곳만의 특별함인데요. 여름의 열기를 피하며 자연과 동물, 초원이 주는 평온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대관령 양떼목장은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2. 고양 원당 종마목장
서울 근교에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고양 원당 종마목장은 말과 초원이 어우러진 조용한 힐링 공간인데요. 주말이면 가까운 나들이 장소를 찾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무엇보다 도심과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드넓은 초원에서 말을 보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여름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종마목장은 일반 관광지처럼 붐비지 않고, 차분하게 걸을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이 많아 걷기 좋은 여름 산책로이기도 한데요. 정돈된 풀밭 위를 천천히 산책하는 동안, 무더위도 잊고 마음도 차분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푸른 하늘과 초원의 조화가 도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여유를 선사합니다.
말들이 유유히 걷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거나,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는데요. 가까운 거리에서 한적한 자연을 경험하고 싶다면, 고양 원당 종마목장은 꼭 한 번 다녀와볼 만한 여름 명소입니다.
3. 대관령 삼양목장
대관령 양떼목장보다 더욱 광활한 규모를 자랑하는 삼양목장은 ‘하늘 아래 첫 목장’이라는 별명을 지닌 장소인데요.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하늘, 그리고 바람이 만드는 풍경은 그야말로 국내에서 보기 힘든 수준의 스케일입니다. 여름에도 고도가 높아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며, 걷는 내내 청량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삼양목장은 산 정상 부근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후, 그곳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목장 산책이 시작되는데요. 언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푸르른 풀밭과 하얀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중간중간 전망 포인트도 많아 사진 찍기에도 훌륭합니다.
소, 양, 말 외에도 자연 그대로의 산새와 들꽃들이 함께 어우러진 이곳은 가족, 연인, 혼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시간을 선사하는데요. 여름날, 숨통 트이는 탁 트인 풍경 속에서 ‘진짜 초록’을 만나고 싶다면 대관령 삼양목장은 최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4. 증평 벨포레목장
충북 증평에 위치한 벨포레목장은 비교적 최근 조성된 복합 힐링 공간으로, 목장과 테마파크, 리조트가 결합된 형태의 여행지인데요. 그중에서도 여름철에는 초록빛으로 가득한 목장 구역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낮은 고도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벨포레 목장은 울창한 숲길과 함께 목초지 구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데요. 어린이들을 위한 동물 먹이주기 체험, 승마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이 많아 더운 날씨에도 걷기 편한 코스입니다.
무엇보다 주변에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하루 일정으로 여유 있게 머무르기에도 알맞은데요. 목장 여행의 정취와 함께 여름 휴양의 여유까지 함께 누리고 싶다면, 증평 벨포레목장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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