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경춘선 숲길 마지막 구간에 자리한 화랑대 철도공원은 1939년 개통된 화랑대역을 보수해 만든 복합 테마공원입니다.
폐선된 철길을 중심으로 실제 운영되었던 기차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LED 불빛 정원과 미디어트레인, 전시관, 철도 유물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기존의 간이역에서 시간박물관과 전시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도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색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선로를 따라 노을이 비치는 산책길과 야간 경관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공간이에요.
공원 내 대표적인 볼거리는 다양한 실제 기차와 철도 유물 전시입니다.
옛 경춘선 철로를 배치해 증기기관차와 노면전차, 오래된 열차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차량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과거 기차역의 모습과 승차권 창구, 철도 관련 자료들이 그대로 보존된 화랑대역사관, 청평역·강촌역 등 주요 기차역을 재현한 미디어 전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차의 구조와 역할, 운행에 얽힌 이야기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과정 자체가 교육적인 산책이 됩니다.
기차 내부까지 직접 들어갈 수 있어 과거 여행의 감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것도 특징이에요.
공원 안에는 실제 기차 객차를 개조한 ‘기차가 있는 풍경’ 테마카페와 낭만책방 '트램도서관'이 운영 중입니다.
기차 안에서 커피 한 잔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해 많은 청년 방문객이 인증샷을 남기는 명소로 인기가 높아요.
경춘선숲길갤러리와 타임뮤지엄 등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가 열리고 있어 방문 시마다 새로운 문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실내 미디어 체험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역 구조 모형, 역 도면 형광선 전시, 역사의 순간을 실제처럼 구현한 시설들이 마련돼 있어요.
화랑대 철도공원은 400m 구간의 노원불빛정원에서 환상적인 LED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비밀의 화원, 불빛 터널, 음악의 정원, 은하수 정원 등 10가지 테마의 야간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산책길이 더욱 아름답게 꾸며지고 있어요.
얼룩말, 기린, 말 등 실제 크기에 가까운 동물 조형물도 곳곳에 설치돼 있어 친구들과 사진 촬영하기에도 좋은 포인트입니다.
야간에는 일몰 30분 전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돼 퇴근 후, 주말 저녁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공원은 경춘선 숲길과 바로 연결되어 나무 데크길과 선로를 따라 감성 산책을 즐길 수 있게 조성돼 있습니다.
잔디 피크닉 공간과 자전거 도로가 잘 마련되어 있어 가볍게 도시락을 먹거나 자전거를 대여해 다시금 기찻길을 달리는 체험도 할 수 있어요.
공원 내에는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터도 마련돼 있어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에 모두 적합합니다.
철길 위와 주변 공간은 잘 정비되어 있어 10월 가을철 선선한 날씨에 산책하기에도 최적의 장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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