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피로가 사라지는 국내 온천 BEST 4 추천"

by 여행톡톡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11월이 되면 아침저녁으로 손끝이 시릴 정도로 공기가 차가워지는데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기 쉬운 요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피로가 눈녹듯 사라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맘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가 바로 온천인데요.


국내 곳곳에는 매력적인 온천지가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온천욕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될 만큼 특별한 장소들이 있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노천탕, 호텔급 스파 시설, 그리고 유서 깊은 전통 온천지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온천들은 몸의 피로는 물론 마음까지 녹여주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힐링이 절실한 요즘 가기 딱 좋은 국내 온천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천 테르메덴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테르메덴은 국내 최초 독일식 온천 리조트로, 넓은 실내외 온천풀과 이색적인 유럽풍 분위기가 인상적인데요. 특히 따뜻한 물속에서 겨울 하늘을 바라보는 야외 스파존은 이곳의 대표적인 매력입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 힐링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데요.


11월의 테르메덴은 사람들이 몰리는 휴가철보다 한산한 편이라, 더욱 여유롭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실내는 온도별 수욕 공간이 잘 구성돼 있어 피로한 부위를 집중적으로 풀 수 있고, 야외 노천탕은 겨울 공기와 맞닿아 있어 감각적으로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데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만족할 만한 시설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며, 온천 후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푸드코트도 잘 갖춰져 있는데요. 테르메덴은 겨울 초입, 따뜻한 물에서 여유를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 딱 맞는 온천 리조트입니다.



2. 수안보온천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충북 충주에 위치한 수안보온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으로, 100도 가까운 온천수가 끊임없이 솟아나는 역사 깊은 온천지인데요. 도시의 소음과는 거리가 먼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진짜 온천욕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11월처럼 날이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시기에는 이곳의 뜨끈한 물이 더욱 반가운데요.


수안보온천은 주변에 대형 온천탕과 노천탕이 잘 마련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특히 숙소와 찜질방, 족욕장이 함께 있는 복합형 시설이 많아 1박 2일 일정으로도 제격인데요. 온천 거리에는 간단한 지역 먹거리도 있어, 온천욕 후 즐기는 푸짐한 식사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됩니다.


관광지 특유의 번잡함보다는 조용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수안보는, 오래 머물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는 장소인데요. 잠시 떠나 마음까지 정화하고 싶은 날, 수안보의 온천수는 그 고요함 속에서 확실한 위로가 되어줍니다.



3. 덕구온천

temp.jpg 트리플

경북 울진에 위치한 덕구온천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자연 용출 온천수로 유명한 곳인데요. 산 속에서 솟아나는 온천수를 그대로 사용하는 만큼,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입니다. 특히 겨울이 시작되는 11월에는 산바람과 온천수가 만들어내는 온도 차가 더욱 이색적인데요.


덕구온천은 실내외 온천탕 외에도 족욕장, 찜질방, 테라피룸까지 마련돼 있어 하루 종일 머물며 피로를 풀기 좋은 공간입니다. 울진의 맑은 공기와 함께하는 노천탕은 진정한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고, 주변 산책로에서는 늦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가벼운 트레킹도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인데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한 자연 속에서 재충전을 원한다면, 덕구온천은 후회 없는 선택입니다. 특히 찬바람 속에 피어오르는 수증기와 함께하는 노천욕은, 겨울이기에 가능한 특별한 경험입니다.



4. 속초 척산온천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척산온천은 오랜 역사와 함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정통 온천 명소인데요. 속초 시내와 가까우면서도 자연 속에 위치해 있어, 도심의 편리함과 힐링의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11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 척산온천은 뜨끈한 물 한가득 품은 노천탕에서 진짜 겨울 여행의 맛을 선사하는데요.


이곳의 온천수는 무색무취의 알칼리성으로, 피부 자극이 적고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피로 회복에도 탁월합니다. 노천탕에서는 설악산 자락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하늘이 붉게 물드는 시간대에는 탕 안에서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데요. 내부 찜질방과 야외 족욕장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하루 일정이 알차게 구성됩니다.


속초 여행 중 하루를 온전히 쉬고 싶을 때, 척산온천은 확실한 쉼을 제공해 주는 곳인데요. 산과 바다가 함께 있는 속초의 자연 속에서 뜨끈한 온천을 즐기다 보면, 겨울이 주는 차가움마저 포근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https://tourtoctoc.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91


keyword
작가의 이전글"가을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수목원 4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