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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후 친구들과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 4곳"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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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난다는 건 단지 시험의 마침표가 아니라 긴 시간 동안 쌓아온 긴장과 스트레스를 내려놓는 진짜 해방의 시작인데요. 오랜 시간 책상에만 머물렀던 수험생들에게 지금 필요한 건 잠시라도 일상을 떠나 웃고, 뛰고, 걷고, 맛있는 걸 먹는 진짜 ‘쉼’일지 모릅니다. 그래서인지 수능 직후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첫 여행은 더없이 특별하고 오래 남는 추억이 되곤 하는데요.


11월 중순은 날씨가 차갑지만, 덥지도 습하지도 않아 여행하기엔 최적의 계절입니다. 단풍은 대부분 지나갔지만 하늘은 맑고 공기는 상쾌하며, 사람도 비교적 적어 어디를 가든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숙소와 교통도 성수기보다 한결 수월해, 수능 직후 부담 없이 떠나기엔 딱 좋은 시기입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수능 끝나고 친구들과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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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은 자연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조용한 여행지로, 친구들과 여유롭게 걷고 수다 떨며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인데요. 메타세쿼이아길의 곧게 뻗은 가로수 아래를 걷다 보면, 단풍이 다 져도 계절의 운치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제격인데요.


죽녹원은 꼭 들러야 할 대표 명소로, 푸른 대나무숲 사이로 난 산책로가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힐링을 전해줍니다. 시원한 바람과 대나무 향이 어우러지는 공간에서 친구들과 천천히 걸으며 수험 얘기를 나누기에도 안성맞춤인데요. 죽녹원 인근에는 고풍스러운 한옥 카페도 많아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또한 떡갈비 거리나 담양국수 등 먹거리도 풍부해, 친구들과 부담 없이 식사와 디저트를 즐기며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는데요. 빠르게 움직이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을 원한다면 담양은 수능 후 힐링 여행지로 더할 나위 없는 선택입니다.



2.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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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자마자 제대로 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도만 한 곳이 없는데요. 비행기를 타고 섬으로 떠나는 순간,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11월의 제주는 성수기를 벗어나 비교적 조용하면서도 풍경은 여전히 아름다워 여행지로 손색이 없는데요.


특히 친구들과 함께라면 2박 3일 정도의 일정이 적합합니다. 협재해변, 수월봉, 애월 해안도로 등은 드라이브하며 잠깐씩 내려 인생샷을 남기기에 딱 좋은 포인트인데요. 날씨가 허락한다면 야외에서 브런치를 즐기거나 감귤 체험도 함께할 수 있어 이맘때만의 특별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제주도는 먹거리 역시 풍부해 고기국수, 흑돼지, 해물라면 등으로 끼니마다 행복을 느낄 수 있는데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여행하고 싶은 수험생들에게 제주도는 가장 완벽한 첫 여행지로 추천할 만합니다.



3. 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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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은 전남의 조용한 녹차 향 가득한 지역으로, 눈과 마음이 모두 편안해지는 여행지인데요. 보성 녹차밭은 초록의 계단이 펼쳐진 듯한 풍경으로 유명하며, 계절을 막론하고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꼽힙니다. 수능 직후 여유를 즐기며 분위기 있는 여행을 원한다면 보성은 빼놓을 수 없는 선택지인데요.


녹차밭 사이를 걷는 산책로는 경사가 심하지 않아 걷기에 부담이 없고, 군데군데 마련된 전망대에서는 사진을 찍으며 잠시 쉴 수 있습니다. 특히 해질 무렵의 보성은 일몰과 어우러져 더 깊은 감성을 자극하는데요. 이곳에서 마시는 따뜻한 녹차 한 잔은 마음까지 녹여주는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또한 보성은 조용하지만 은근히 맛집도 많아 현지 식당에서 푸짐한 한 상을 즐기거나, 녹차를 활용한 디저트를 체험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사진 찍고, 쉬고, 맛보고 싶은 여행이라면 보성은 소박하지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줄 장소입니다.



4.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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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은 언제 가도 좋은 여행지이지만, 수능 직후 친구들과 함께라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곳인데요. 바다와 커피, 감성이 모두 어우러진 이 도시는 11월의 맑은 하늘과 쌀쌀한 바람이 더해져 감성을 자극합니다. 무엇보다 서울에서 기차나 버스로 쉽게 갈 수 있어 접근성도 좋은데요.


경포대나 안목해변은 강릉을 대표하는 명소로,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거나 유명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친구들과 사진을 찍다 보면 수험 스트레스는 어느새 사라지고 웃음만 남게 되는데요. 카페 거리엔 개성 있는 인테리어의 공간이 많아 감성적인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바다 근처에서 즐기는 회 한 접시나 짬뽕, 닭강정 같은 먹거리들도 빠질 수 없는데요. 다채로운 풍경과 먹거리, 그리고 바람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강릉은 수험생에게 가장 기억에 남을 여행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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