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눈 덮인 풍경을 가로지르며 짜릿한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드라이브 코스가 있습니다.
충북 보은에 위치한 수리티재는 가파른 경사와 굽이치는 곡선 구간이 이어져 스릴과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고개예요.
하얀 눈 사이로 난 검은 아스팔트 길을 달리며 겨울철 안전운전의 묘미와 시각적인 즐거움을 경험해 보세요.
수리티재의 가장 큰 특징은 뱀이 기어가듯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독특한 S자 형태의 도로 선형입니다.
해발 350m의 고개를 넘어가며 열두 번이나 굽이치는 도로는 위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기하학적인 조형미를 보여줘요.
특히 1월에 눈이 내리면 하얀 산과 검은 아스팔트가 강렬한 색감 대비를 이루며 마치 흑백 사진 같은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드론 촬영이나 전망 포인트에서 내려다보는 뷰가 유명하여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출사지이기도 합니다.
보은과 청주를 잇는 19번 국도 구간으로, 단순한 직선 도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운전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핸들을 돌리며 코너를 통과할 때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차창 밖의 겨울 산세를 감상할 수 있어요.
다만 1월에는 그늘진 구간이 결빙될 수 있어 서행해야 하며, 눈길 안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주행하며 겨울 산의 정취를 여유롭게 즐기는 것이 이 코스의 포인트입니다.
고개 정상 부근에는 도로 개설로 끊어졌던 백두대간의 정기를 잇고 야생동물의 이동을 돕기 위해 조성된 생태 터널이 있습니다.
거대한 아치형 구조물 위로 흙과 나무가 덮여 있는 모습은 인공적인 도로와 자연이 공존하는 풍경을 보여줘요.
운전자에게는 소리티재의 정상에 도착했음을 알리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며, 터널을 통과할 때 느껴지는 웅장함이 있습니다.
겨울철 앙상한 가지가 덮인 터널 위로 파란 하늘이 보이는 풍경은 드라이브 도중 만나는 인상적인 장면이 됩니다.
고개 정상부 근처나 쉼터 공간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내려다보면 첩첩산중으로 둘러싸인 보은의 지형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굽이쳐 올라온 도로의 궤적과 멀리 속리산 자락까지 이어지는 산세는 답답했던 시야를 시원하게 틔워줘요.
해가 질 무렵에는 자동차들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길게 궤적을 그리며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야경 감상 포인트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1월의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드라이브의 목적을 달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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